[프랑스 이야기] 르네상스와 절대왕정 1. 발루아 왕조와 이탈리아 전쟁 – 예술과 전쟁의 교차점
중세 말기를 지나 르네상스 시대로 접어들면서프랑스도 새로운 흐름을 맞이하게 돼.그 중심에 있었던 건 바로 발루아 왕조였지.잉글랜드와의 백년전쟁에서 승리한 뒤,프랑스는 국내의 질서를 정비하고이제는 국외, 특히 이탈리아로 눈을 돌리게 돼.왜 하필 이탈리아였을까?당시 이탈리아는 통일된 나라가 아니라베네치아, 밀라노, 피렌체, 로마, 나폴리 같은작은 도시국가들이 경쟁하는 상황이었어.그런데 이 도시국가들은문화와 예술의 중심지였던 만큼엄청난 부와 권력을 가지고 있었지.프랑스는 이탈리아를“문화도 얻고, 땅도 넓히고, 권위도 높일 수 있는 곳”이라고 생각했어.샤를 8세, 이탈리아에 발을 딛다1494년, 샤를 8세는자신이 나폴리 왕국의 정통 후계자라며대규모 군대를 이끌고 이탈리아를 침공해.이걸 계기로 시작된 전쟁이 바로..
2025. 6.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