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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이야기] 10. 바빌론 유수 – 남유다의 몰락과 포로 생활 1. 북쪽 형의 멸망을 보고도…북이스라엘이 멸망한 후, 남유다 사람들은 **“우린 괜찮아, 우리는 다윗의 후손이잖아”**라고 안심했어.특히 예루살렘 성전이 있으니까 절대 망하지 않을 거라고 믿었지.하지만 현실은 그리 단순하지 않았어.남유다도 북이스라엘과 마찬가지로, 우상 숭배, 정치 부패, 불의한 지도자들이 계속되었고선지자들은 끊임없이 **“이대로 가면 망한다”**고 외쳤지만,대부분 무시당하거나 박해받았어.2. 새로운 강자의 등장 – 바빌로니아 제국이때쯤, 아시리아 제국은 점점 약해지기 시작했어.그 틈을 타고 새롭게 떠오른 나라가 있었지.바로 바빌로니아 제국이야.그 중심에는 역사상 가장 유명한 왕 중 하나인 네부카드네자르 2세가 있었어.그는 강력한 군사력으로 아시리아를 무너뜨리고,중동 지역 전체를 장악하.. 2025. 6. 26.
[이스라엘 이야기] 9. 아시리아 침공과 북이스라엘의 멸망 1. 무너지는 북이스라엘 – 끝없는 혼란북이스라엘은 왕국이 세워진 이후부터 정치적으로 늘 불안정했어.왕이 정통 혈통으로 이어지는 게 아니라, 쿠데타와 암살로 계속 바뀌다 보니,국가의 중심이 흔들릴 수밖에 없었지.여로보암 이후 수많은 왕들이 나왔지만, 대부분 하나님을 외면했어.우상 숭배는 점점 심해졌고, 민심도 흩어지기 시작했어.그 결과, 나라는 내부적으로 이미 약해질 대로 약해졌지.2. 강대국 아시리아의 등장그 무렵, 동쪽에서 거대한 제국이 하나 등장해.바로 아시리아 제국이야.이들은 철병기로 무장하고, 기병대와 공성 무기까지 동원하는 그야말로 군사력 괴물이었어.또 점령한 민족을 무자비하게 이주시켜 통제하는 전략도 쓰곤 했지.잔혹함과 무자비함으로 이름을 떨쳤던 제국이었어.아시리아는 중동 전역을 휩쓸었고, .. 2025. 6. 26.
[이스라엘 이야기] 8. 왕국의 분열 – 북이스라엘 vs 남유다 1. 솔로몬의 뒤를 이은 르호보암솔로몬이 죽고 그의 아들 르호보암이 왕위를 이어받았어.사람들은 이제 좀 세금과 부역에서 해방되겠지 하고 기대했지.하지만 르호보암은 그 기대를 무너뜨려.원로들의 충고를 무시하고 젊은 신하들의 말만 믿고는,**“내 손가락이 내 아버지의 허리보다 굵다”**며 더 무거운 짐을 백성들에게 지우겠다고 선언해.이 발언은 불만이 쌓인 북쪽 지파들의 분노를 폭발시키고 말지.2. 여로보암의 반란과 북이스라엘의 탄생그때 북쪽 지파들을 중심으로 한 인물, 여로보암이 등장해.그는 원래 솔로몬 밑에서 일하다가 유력한 인물로 부상했었고,하나님의 예언을 받아 이스라엘 10지파의 왕이 될 것이라는 예언도 들은 적이 있었지.결국 백성들은 여로보암을 중심으로 뭉쳐북이스라엘 왕국을 세우고,르호보암은 예루살렘.. 2025. 6. 26.
[이스라엘 이야기] 7. 솔로몬 왕과 제1성전 – 신정 국가의 절정 다윗이 이스라엘의 정치적 기틀을 다졌다면, 그의 아들 솔로몬은 그 위에 화려한 문명과 종교적 정점을 세운 왕이었어.지혜, 부, 건축, 그리고 무엇보다 성전의 건립까지.이 시기는 문자 그대로 이스라엘 역사에서 가장 찬란했던 순간이었지. 1. 왕위 계승과 솔로몬의 지혜로운 시작다윗의 뒤를 이어 왕이 되는 건 쉽지 않았어.다윗의 아들들 사이에 왕위를 둘러싼 암투가 있었거든.하지만 다윗은 바쎄바의 아들인 솔로몬을 지명했고, 결국 그는 형들의 위협을 피해 왕좌에 오르게 돼.그 후 어느 날, 솔로몬은 하나님께 꿈에서 “무엇이든 원하는 걸 말하라”는 질문을 받아.그때 솔로몬이 선택한 건 바로 “지혜”.부귀도, 명예도 아닌 지혜를 구한 그의 마음에 하나님은 감동했고,지혜뿐 아니라 재산과 명예까지 얻게 돼.이후 솔로몬은.. 2025. 6. 26.
[이스라엘 이야기] 6. 다윗 왕조 – 예루살렘을 수도로 삼다 1. 이름 없는 목동에서 왕으로 – 다윗의 등장다윗은 처음엔 그저 양치는 소년이었어.형들이 전쟁터에 있을 때도, 그는 아버지 심부름으로 도시락을 들고 전쟁터에 갔을 정도지.근데 그때, 블레셋의 거인 골리앗이 이스라엘 군대를 조롱하고 있었어.“하나님의 이름을 모욕해? 내가 나간다!”이 말과 함께, 작은 돌멩이 하나로 골리앗을 쓰러뜨린 다윗은 순식간에 민족의 영웅이 돼.그리고 사울의 눈에 들어 군인이 되고, 왕의 사위까지 되지만…문제는 사울의 질투였지.2. 도망자의 삶 – 하나님만 의지했던 시절사울은 다윗의 인기가 두려워졌고, 결국 그를 죽이려 해.그래서 다윗은 사막과 동굴을 떠돌며 무려 10년 넘게 도망자의 삶을 살아.하지만 그 속에서도 다윗은 사람들을 모았고, 점점 지도자로 성장했어.흥미로운 건, 사울이.. 2025. 6. 26.
[이스라엘 이야기] 5. 사울 왕과 통일 왕국의 시작 1. “우리도 왕이 필요해!” – 백성들의 요청사사 시대가 길어지면서 사람들 사이에 이런 생각이 퍼지기 시작했어.“다른 나라는 다 왕이 있는데, 왜 우리만 없어?”“매번 위기 생길 때마다 사사 뽑는 것도 힘들어.”“우리도 강력한 리더가 필요해!”이런 흐름 속에서 등장한 인물이 바로 사무엘이라는 선지자야.그는 마지막 사사이자, 예언자였지.사무엘은 처음엔 왕을 세우자는 백성들의 요구에 반대했어. 왜냐면, 왕을 세우는 건 하나님 대신 인간의 권위를 따르려는 것처럼 보였거든.하지만 하나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셔:“저들이 너를 거절한 것이 아니라, 나를 버린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에게 왕을 주어라.”2. 사울의 등장 – 키 크고 잘생긴 첫 번째 왕그리하여 이스라엘 역사상 **첫 번째 왕, 사울(Saul)**.. 2025. 6. 26.
[이스라엘 이야기] 4. 사사 시대 – 왕 없는 시대의 혼돈과 지도자들 1. 왕이 없는 시대가 왔어가나안 땅에 정착한 히브리 민족은 12지파로 나뉘어 살게 됐어. 각 지파는 자기 구역에서 나름대로 잘 살아가긴 했지만, 문제는 중앙 정부가 없었다는 거야.그러니까 무슨 일이 생겨도 “나라 전체가 하나가 되어 움직인다”는 게 어려웠던 거지. 지금처럼 대통령이나 총리가 있는 것도 아니고, 왕도 없었고 말이야.이때 등장한 인물이 바로 **사사(士師)**야. 이 말이 조금 생소할 수 있는데, 쉽게 말하면 “하나님이 뽑은 위기의 해결사” 같은 존재야.사사들은 평소엔 그냥 평범하게 살다가, 나라가 위험에 처했을 때 하나님이 이 사람들을 불러서 지도자로 세운 거야.2. 혼돈의 악순환 – 타락하고, 벌 받고, 다시 회개하고사사시대를 보면 거의 패턴이 있어.히브리 민족이 하나님을 잊고 가나안 .. 2025. 6. 26.
[이스라엘 이야기] 3. 가나안 정착과 12지파 – 부족 연합의 시대 1. 약속의 땅, 가나안에 도착했어모세의 뒤를 이어 여호수아가 이끄는 히브리 민족은 드디어 가나안 땅에 도착했어. 여기까지 오는 길이 진짜 쉽지 않았지. 출애굽 이후로 광야에서 40년 동안 떠돌아다녔고, 그 여정을 견디며 새 세대가 자라났거든.그 가나안은 그냥 비어 있는 땅이 아니었어. 이미 가나안 사람들, 즉 여러 소수 민족과 왕국들이 살고 있었지. 히브리인들은 이 땅을 “하나님이 약속하신 땅”이라고 믿었고, 그 믿음에 따라 정복 전쟁을 시작하게 돼.2. 전쟁과 정착, 그리고 함께 나눈 땅가나안 정복은 순식간에 끝난 전쟁이 아니었어. 여호수아는 몇몇 중심 도시들을 빠르게 점령했지만, 실제로는 지역 곳곳에 남아 있는 부족들과 오랜 시간 동안 싸워야 했지. 그러면서도 중요한 건 이 전쟁이 단지 무력 정복만.. 2025. 6. 26.
[이스라엘 이야기] 2. 모세와 출애굽 – 이집트에서 가나안으로 히브리 민족은 아브라함, 이삭, 야곱으로 이어지는 조상들 아래서 가나안 땅에 살고 있었어. 그런데 한 시점부터 기근이 심하게 들어서, 야곱의 아들들 중 하나인 요셉이 먼저 이집트로 가게 되고,결국 야곱과 그의 가족들도 다 같이 이집트 땅으로 이주하게 돼.그게 바로 히브리 민족의 이집트 체류의 시작이었어.처음엔 요셉이 총리가 되어 높은 지위에 있었기 때문에 그들도 대접받으며 살았지만,세월이 흐르고 요셉을 모르는 새로운 파라오가 등장하면서 상황이 완전히 달라졌어.이집트에서 노예가 된 히브리 민족이집트 사람들은 히브리인들이 점점 많아지는 걸 두려워했어.그래서 파라오는 그들을 억압하고, 강제노역에 동원했지.벽돌을 만들고, 건축 현장에서 죽을 힘을 다해 일하게 했어.히브리 민족은 이제 완전히 노예의 신분으로 전락.. 2025. 6. 26.
[이스라엘 이야기] 1. 히브리 민족의 기원 – 아브라함과 유목민의 신앙 히브리 민족의 이야기는 정말 오래된 옛날부터 시작돼.우리가 보통 “이스라엘 민족”이라고 부르는 그들의 뿌리는, 수천 년 전 중동 지역을 떠돌던 유목민 집단이었어.그 중에서도 이 이야기의 시작점은 한 사람에게서 출발하지.바로 아브라함이라는 사람이야.갈대아 우르에서 떠난 한 사람아브라함은 원래 갈대아 우르, 지금의 이라크 남부 지역에 살던 사람이었어.그때는 도시 문명이 활발했던 시기라서, 아브라함도 그냥 평범한 정착민으로 살 수 있었겠지.그런데 어느 날, 그는 보이지 않는 신으로부터 부름을 받았다고 믿게 돼.그 신은 아브라함에게 이렇게 말했대.“너는 너의 고향과 친척, 아버지의 집을 떠나 내가 네게 보여줄 땅으로 가라.내가 너로 큰 민족을 이루고, 네 이름을 크게 하며, 너를 복이 되게 하겠다.”사실 이건 .. 2025. 6.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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