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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이야기] 5. 사울 왕과 통일 왕국의 시작

by 지금이순간마법처럼 2025. 6.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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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우리도 왕이 필요해!” – 백성들의 요청

사사 시대가 길어지면서 사람들 사이에 이런 생각이 퍼지기 시작했어.
“다른 나라는 다 왕이 있는데, 왜 우리만 없어?”
“매번 위기 생길 때마다 사사 뽑는 것도 힘들어.”
“우리도 강력한 리더가 필요해!”

이런 흐름 속에서 등장한 인물이 바로 사무엘이라는 선지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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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마지막 사사이자, 예언자였지.
사무엘은 처음엔 왕을 세우자는 백성들의 요구에 반대했어. 왜냐면, 왕을 세우는 건 하나님 대신 인간의 권위를 따르려는 것처럼 보였거든.
하지만 하나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셔:
“저들이 너를 거절한 것이 아니라, 나를 버린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에게 왕을 주어라.”

2. 사울의 등장 – 키 크고 잘생긴 첫 번째 왕

그리하여 이스라엘 역사상 **첫 번째 왕, 사울(Saul)**이 등장해.


그는 베냐민 지파 출신이었고, 키도 크고 외모도 준수해서 사람들이 보기에 딱 “왕감”이었지.
사무엘은 하나님의 지시에 따라 사울에게 기름을 붓고, 이스라엘의 첫 번째 왕으로 세웠어.

초기 사울은 겸손하고 조용한 사람이었어. 처음 왕으로 뽑혔을 때는 사람들 눈을 피해서 짐짝들 사이에 숨어 있었을 정도니까.
하지만 전쟁에서 몇 번 승리하고 백성들의 지지를 얻으면서, 점점 스스로를 높이기 시작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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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왕으로서의 역할 – 통일의 시도와 군사적 성과

사울은 이스라엘 각 지파를 하나로 모으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어.
특히 암몬, 블레셋 같은 주변국의 공격을 막아냈고, 백성들에게 “우리도 이제 왕국이다!”라는 자부심을 심어줬지.

사울 덕분에 이스라엘은 분열된 부족 연합체에서 벗어나 ‘하나의 통일 국가’로 나아가는 길목에 서게 됐어.
즉, '통일 왕국'의 첫 문을 연 셈이었지.

4. 그러나… 자만과 불순종

근데 문제는 사울이 하나님의 명령을 무시하기 시작했다는 거야.
예를 들어, 전쟁에서 이겨놓고는 하나님이 ‘다 멸하라’ 하신 걸 일부 남겨두고 욕심을 부린다든지, 제사장은 사무엘인데 자기가 제사를 드려버리는 일도 있었지.

이런 불순종이 반복되자, 하나님은 사무엘에게 이렇게 말씀하셔:
“내가 사울을 왕으로 세운 것을 후회한다.”

결국 하나님은 사울을 폐위시키고 새로운 왕을 준비하셔.
그 인물이 바로 다음 이야기에 등장할, 다윗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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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사울의 몰락과 인간적인 고뇌

사울의 몰락은 참 안타까워.
처음엔 겸손했던 그가, 권력을 갖고 오히려 무너져갔거든.
그는 점점 불안해지고, 다윗을 질투하고, 심지어는 자신의 아들 요나단과도 갈등을 겪게 돼.
나중엔 점쟁이까지 찾아가고, 결국 전쟁터에서 비참하게 최후를 맞이해.

사울은 한때 “이 나라의 첫 번째 왕”으로서의 영광을 누렸지만, 권력에 휘둘리고, 하나님과 멀어진 결과가 어떤지를 보여주는 인물이기도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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