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가니스탄이야기] 인도 아소카 대왕과 불교의 북방 전파
이제 우리가 살펴볼 다음 이야기는바로 인도 마우리아 제국의 아소카 대왕과그가 아프가니스탄에 불교를 전파하면서 생겨난역사적 변화야.생각보다 놀랄 만큼,아프가니스탄은 한때 불교의 중심지였고,그 흔적은 지금도 곳곳에 남아 있어.아프가니스탄, 불법이 꽃피던 땅:인도에서 시작된 불교, 북쪽으로 향하다기원전 3세기,인도에선 마우리아 제국이 가장 넓은 영토를 가진통일 제국으로 성장하고 있었어. 그 제국의 중심에 있었던 인물이바로 불교의 위대한 후원자,아소카 대왕(Ashoka)이야.아소카는 초기엔 정복전쟁을 즐기던강력한 군주였지만, 칼링가 전쟁에서 수많은사람의 죽음을 목격한 뒤,깊은 후회를 하고 불교로 개종하게 돼. 그 후 그는 불교를 제국 전체에 퍼뜨리는 데힘을 쏟았고, 그 확산 경로 중 하나가바로 북서쪽, 아프가니..
2025. 6. 7.
[태국이야기-마지막] 입헌군주제와 격동의 정치 – 혼란 속 새로운 질서를 찾아서
이제 태국은 라마 5세의 개혁으로근대 국가의 뼈대를 갖춘 나라가 되었고,이제는 왕 중심에서 점점 국민 중심의 정치로바뀌는 과정을 겪게 돼. 하지만 그 변화는 순조롭지 않았고,20세기 초반부터 태국은입헌군주제 도입, 군부 등장, 세계대전의소용돌이 속을 지나게 돼. 1932년, 쿠데타로 왕권이 줄어들다오랜 시간 동안 태국은절대군주제, 즉 왕이 모든 걸 결정하는 나라였어.하지만 1932년,젊은 관료들과 군인들이 중심이 되어무혈 쿠데타를 일으키고,왕에게 입헌군주제(Constitutional Monarchy)를받아들이게 해. 그 결과, 입헌군주국으로 전환,즉 왕은 상징적 존재가 되고,정치는 국회와 정부가 맡게 되는 구조가 시작된 거야. 이걸 흔히 '시암 혁명(1932 Revolution)'이라고 불러.‘시암’에..
2025. 6.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