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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야기] 1) 춘추전국시대의 철학자 ② 4. 장자 (莊子) – 자유롭고 자율적인 삶장자는 노자와 함께 도가 철학을대표하는 인물로, 자유롭고 자율적인삶을 주장했어.그는 세상의 규범이나 한계를 뛰어넘어 자유롭게 사는 것을 중요하게 여겼지. 장자는 변화와 유연성을 중시하면서,사람들은 자기 마음에 충실해야 한다고 말했어. 장자는 자신의 유명한 이야기인‘대나무 숲에서의 자유로운 삶’을 통해세속적인 가치나 사회적 규율을 넘어서서,본래의 자유를 찾으라고 했어. 그는 인생의 본질적인 의미는 스스로 찾는 것이며,외부의 판단에 얽매이지 않아야 한다고 가르쳤지.5. 한비자 (韓非子) – 법가의 대표적 사상가한비자는 법가(法家) 사상을 대표하는 인물로, 법과 질서의 중요성을 강조했어. 법가는 엄격한 법과 규칙을 통해사회 질서를 유지하고, 인간의 본성을 고려해 강력.. 2025. 4. 28.
[중국이야기] 1) 춘추전국시대의 철학자 ① 1. 공자 (孔子) – 유교의 창시자공자는 춘추전국시대의 대표적인 철학자로,유교를 창시한 인물로 잘 알려져 있어. 그는 인간의 도덕성과 올바른 사회 질서를가장 중요하게 여겼고, 그가 전한 가르침은오늘날까지도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어. 공자는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중요한 덕목인'효(孝)'와 '仁(인, 인간애)'을 강조했어. 그가 말한 "자기 자신을 올바르게 가꾸고,사회에서 좋은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야말로인간 삶의 핵심이라고 봤지. 공자는 또한 군주와 백성의 관계에 대해중요한 교훈을 남겼어."군주는 덕을 쌓고, 백성은 그를 따르라"는 식으로정치와 도덕을 연결지으려 했지. 그의 사상은 교육, 윤리, 사회에 대한근본적인 접근을 제시하며,유교라는 학문과 철학이 널리 퍼지게 된 계기가 되었어.2. 맹자 (孟子) –.. 2025. 4. 28.
[중국이야기] 주나라 춘추오패 춘추오패(春秋五霸)는춘추시대(기원전 약 770년 ~ 기원전 403년) 동안여러 나라들 사이에서 힘겨루기를 하던 시기에, 특히 강력한 리더십으로 다른 나라들을이끌었던 다섯 명의 패자(霸者)를 말해.춘추시대는 주나라 왕실의 힘이 약해지면서여러 제후국들이 힘을 키워 서로 경쟁하던혼란스러운 시대였어. 주왕은 이름만 남고, 실제로는 힘센 제후들이주나라를 대신해 질서를 유지하는 역할을 했지.이때 등장한 게 '패자'야."내가 앞장서서 질서를 잡을게!" 하고 나선 사람들이었어. 참고로 덧붙이자면 패자는 강력한 힘을 가진제후의 우두머리를 뜻해.요즘애도 특정 국면에서 주도권을 장악한 사람에게 쓰고 있어! 제 환공(齊 桓公)관중이라는 뛰어난 재상을 얻어 나라를 부강하게 만들었어.처음으로 여러 나라를 모아 주왕을 보호하고 질.. 2025. 4. 28.
[중국이야기] 천명을 얻은 나라, 주나라 은나라가 무너지면서, 하늘 아래 새 주인이 나타났어.그 이름은 바로 주(周). 주나라는 은나라와는 뭔가 달랐어.그들은 싸워서 이긴 것도 맞지만,단순한 힘만으로 나라를 세운 건 아니었어.천명(天命) — 하늘이 준 명령을 받았다고사람들에게 설명했거든."은나라는 하늘의 뜻을 잃었고,우리는 하늘의 뜻을 얻었다!"이게 바로 주나라 건국의 이야기야. 1. 서주(西周) – 천명을 받은 새로운 질서주나라 초창기,특히 '서주' 시대는 꽤 안정적이었어.초대 왕인 주 '무왕'은 은나라를무너뜨리고 나라를 세웠고,그의 동생 주공은 어린 왕을 대신해정치를 돌보면서예의와 제도를 만들어 나라를 튼튼하게 다졌어. 이때는 각지에 친척과 공신들을 보내땅을 나누어 다스리게 했어.봉건제라는 시스템이었지.왕은 중심이 되고, 여러 제후들은왕에게.. 2025. 4. 27.
[중국이야기] 신비로운 갑골문과 청동의 시대, 은(상)나라 하나라가 몰락하고 난 뒤,세상은 또 다른 새바람을 맞이해.바로 은나라, 또는 상나라라고 불리는새로운 왕조가 나타난 거야. 은나라는 정말 놀라운 나라였어.왜냐하면, 이제부터는 전설이 아니라,진짜 유물과 기록이 남아 있기 때문이야.(드디어! 역사적으로 확인 가능한 왕조가 등장한 거지.)특히 은나라 사람들은 청동기를 엄청 잘 다뤘어.화려한 청동 솥과 무기들,제사용 도구들이 쏟아져 나왔지.당시 은나라의 청동 기술은세계 최고 수준이었다고 해.그리고 이때부터 '갑골문자'라는 글자도사용되기 시작했어.거북이 등껍질이나 동물 뼈에 새긴 글자야.이 갑골문자는 오늘날 한자의 시초가 되었지. 1. 은나라의 대표적인 왕탕왕(湯): 하나라를 무너뜨리고 은나라를 세운 창업자(?)야.정의로운 왕으로 칭송받았어.무정왕(武丁): 은나라.. 2025. 4. 27.
[중국이야기] 전설의 시대, 하나라 아주 오래 전, 아직 사람들이 강을 따라작은 마을을 짓고 살던 시절이었어.하늘은 더 넓고, 땅은 더 거칠었고,세상은 아직 '나라' 같은 걸 제대로 몰랐던 때야. 그런데 이때, 하나의 전설 같은 왕조가 등장해.바로 하나라야.기원전 약 2100년경이라고 전해지는데,정확한 기록이 남아 있는 건 아니야.고대 중국 사람들이 입에서 입으로 전하고,훗날 사서(역사책)에 등장하면서'중국 최초의 왕조'로 자리 잡은 거야. 1. 우임금(禹) 하나라를 세운 인물은 우임금(禹)이야.이 사람은 정말 특별했어.그때 세상은 물난리로 엉망이었거든.큰 강이 터지고, 마을이 휩쓸리고,농사도 망쳐서 사람들이 괴로워했지.이때 우임금은 '치수(治水)',즉 물길을 다스리는 일을 맡아.그런데 그는 단순히 둑만 쌓은 게 아니라,강의 흐름을 자연스.. 2025. 4. 27.
[교황이야기] 침묵 속의 기도, 프란치스코 (Francis) 이제 한 시대가 정말 끝나가고 있어.가난한 사람을 위해, 소외된 사람을 위해,그리고 이 지구를 위해 살아온한 사람이 있었거든.그분이 바로 교황 프란치스코,가톨릭의 제266대 교황이야.“나는 가장 낮은 자리에서 부름 받았습니다”2013년, 시스티나 성당 굴뚝에서하얀 연기가 피어오르던 날.사람들은 그때 생소한 이름을 들었어.호르헤 마리오 베르고글리오,아르헨티나 출신의 추기경.그는 역사상 첫 라틴아메리카 출신 교황이자,예수회 출신,그리고 ‘프란치스코’라는 이름을처음으로 쓴 교황이기도 해. 그 이름에도 깊은 뜻이 있었어.가난과 평화를 상징한 성 프란치스코처럼,그는 화려함보단 겸손, 권위보단 봉사를 선택했지.세상 속으로 걸어간 교황프란치스코는 자주 ‘거리의 교황’이라고 불렸어.궁전 같은 바티칸 안에 머무르기보다,.. 2025. 4. 25.
[교황이야기] 생각하는 교황, 물러날 줄 아는 용기 – 교황 베네딕토 16세 조용하지만 깊은 울림을 남긴 교황이야.그리고 700년 만에 ‘자발적으로 물러난’교황이라는 놀라운 기록도 가진 분이지.바로, 교황 베네딕토 16세야. 한 남자가 있었어.독일의 조그마한 마을에서 태어난 그는 어릴 적부터책을 읽고 조용히 사색하는 걸 좋아했어.친구들은 그를 “조용한 학자”라고 불렀지.그가 훗날, 전 세계 가톨릭을 이끌265번째 교황이 될 거라고 누가 상상했을까? 학자에서 교황으로, 요셉 라칭거의 길베네딕토 16세의 본명은 요셉 라칭거.그는 젊은 시절부터 똑똑한 신학자로 유명했어.특히 가톨릭 교리와 철학을 아주 깊이 있게 연구했지. 요한 바오로 2세와는 오랜 친구이자 동료였고,그가 세상을 떠나자 라칭거는 교황직을 이어받게 돼.2005년, 전 세계가 지켜보는 가운데그는 새로운 이름으로 불리게 되었.. 2025. 4. 25.
[교황이야기] 희망을 들고 온 교황 – 요한 바오로 2세 이야기 이번엔 정말 특별한 분을 소개할 차례야.얼굴 가득 미소를 머금고세상을 돌며 평화를 외쳤던,전 세계인들의 마음속에 깊이자리 잡은 가장 사랑받은 교황이자,냉전시대의 그림자를 걷어낸희망의 등불 같은 사람이야.바로, 요한 바오로 2세,최초의 폴란드 출신 교황이자현대 가톨릭을 세계와 연결지은 위대한 지도자야. 한겨울, 눈이 소복히 쌓인폴란드 작은 마을에서한 소년이 조용히 하늘을 올려다보고 있었어.전쟁의 상처가 곳곳에 남아 있던 그 시절,소년은 마음속으로 이렇게 기도했대. “사람들이 서로를 미워하지 않게 해 주세요.”그 소년이 자라서, 훗날 전 세계를감동시킨 교황이 되었어.그가 바로 요한 바오로 2세,본명은 카롤 보이티와야. 폴란드에서 바티칸까지, 기적 같은 여정1978년, 세상이 깜짝 놀랐어.1,000년 넘게 이.. 2025. 4. 25.
[교황이야기] 교황 비오 9세 이야기 이번에 만나볼 교황은, 무려 32년이나자리를 지킨 ‘최장수 교황’이자,세상이 바뀌는 소용돌이 속에서 끝까지믿음의 깃발을 놓지 않았던 인물이야.바로 교황 비오 9세,가톨릭의 전통과 근대가 정면충돌했던시대의 주인공이지! 흔들리는 세상 속 믿음의 깃발유럽 전체가 꿈틀거리던 19세기,누구는 산업혁명을 외치고,누구는 국민국가를 부르짖고,누구는 신의 존재보다 과학을 믿던 시대에…딱 한 사람, “신앙은 변하지 않는다”고선언한 교황이 있었어.그가 바로 비오 9세(Pius IX).1846년부터 무려 1878년까지,가톨릭 교회의 수장으로 앉아 있었던 인물이야. 처음엔 ‘개혁 교황’, 그러나 세상이 바뀌었어재임 초반, 비오 9세는 자비롭고개방적인 교황으로 사랑받았어.감옥에 있던 죄수들을 풀어주고,교회 개혁도 추진했거든. “.. 2025. 4.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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