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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의 네 번째 왕, 백성을 사랑한 리더 조선 시대, 아직은 나라가 갓 자리 잡은 시기였어.왕들은 나라를 굳건히 다지고,백성들을 잘 다스려야 했지. 그중에서도 세종대왕(1397~1450)은조선의 네 번째 왕으로,단순히 통치만 잘한 게 아니라'백성을 위한 진짜 리더'였어.세종은 조선의 황금기를 연 인물이자,우리가 지금 사용하는 한글, 훈민정음을 만든 사람이지. 시대상과 나라: 조선의 중기, 유교 중심의 사회세종이 다스리던 조선은유교를 바탕으로 하는 나라였어.양반 중심 사회였고, 백성들은 글을 몰라서억울한 일을 당해도 하소연할 수 없었지. 그런 현실을 누구보다 마음 아파한 사람이바로 세종대왕이야.“백성도 스스로 읽고 쓰게 해야 한다”는 신념을 가졌던 거야. 과학, 문화, 음악, 천문학까지!한글 창제 (훈민정음, 1443년 창제, 1446년 반포)→.. 2025. 4. 19.
세계의 지하세계와 사후세계 그리스와 이집트의 지옥,엘리시움, 두아트 사람들은 오래전부터죽음 이후의 세계를 상상했어.하늘 위 천국부터 땅 밑의 어두운 세계까지,그 세계는 신비롭고도 무서우며,때로는 아름답기까지 했지. 그럼 지금부터 세계 곳곳의 사후세계들을,이야기책처럼 한 장씩 넘겨볼게. [그리스 신화] ‘엘리시움(Elysium)’과 ‘하데스(Hades)’ 먼저 고대 그리스로 가볼게.그리스인들에게 죽음은 끝이 아니었어.사람은 죽으면 '하데스'라는 지하세계로 가는데,그곳은 그냥 음침한 감옥 같은 곳이 아니었어. 하데스 아래엔 세 가지 길이 있었거든.엘리시움(Elysium) – 전사, 시인, 영웅들처럼멋진 삶을 산 이들이 가는 평화롭고 아름다운 천국 같은 정원!어떤 사람은 “하늘나라보다 여기가 더 좋아 보인다”라고 했대.평범한 들판(As.. 2025. 4. 19.
문명이 만든 미신들 “검은 고양이를 보면 불행이 찾아온다.”“13일의 금요일은 재수 없는 날이다!”…한 번쯤 들어봤을 거야. 그런데 말이야, 고양이가 무슨 죄가 있고,숫자 13이 왜 욕을 먹는 걸까?이 미신들의 뿌리를 따라 시간 여행을 떠나보자! 검은 고양이는 원래 신비한 수호신?먼저, 불쌍한 검은 고양이 이야기부터 해볼게.사실 고대 이집트에서는 고양이,특히 검은 고양이는 신성한 동물이었어.고양이를 죽이면 사형당할 만큼,고양이는 가정의 수호신으로 여겨졌지. 그런데 이 고양이가 중세 유럽에 오면서분위기가 달라졌어.당시 사람들은 흑사병과 기근, 전쟁 같은끔찍한 일들을 겪고 있었고,원인을 설명할 길이 없자,마녀나 악마 탓을 하기 시작했어.검은 고양이는 밤에도 잘 보이지 않고,조용하고, 신비로운 분위기 덕분에마녀들의 동물 조력자,.. 2025. 4. 19.
마야의 인생을 건 '공놀이' (고대 스포츠) 잠시 시간 여행을 떠나고대 마야 문명으로 가볼게.단순한 놀이가 아닌,목숨을 걸어야 했던 ‘공놀이’ 이야기를 들려줄게.이건 그냥 스포츠가 아니었어.신과 인간 사이의 진짜 게임이었거든! 아주 먼 옛날, 정글 속 경기장에선…지금으로부터 수천 년 전,중앙아메리카의 울창한 정글 한가운데.거대한 돌 계단으로 둘러싸인이상한 경기장 하나가 있었어.이곳은 마야 사람들이 ‘포크타팍’이라고 불렀던신성한 공놀이 경기장이었지. 이 공놀이의 이름은 ‘포크타포크’(Pitz 또는 Pok-ta-pok).이름은 귀엽지만, 실상은 전혀 귀엽지 않았어…왜냐면 지는 팀은 목숨을 잃을 수도 있었거든! 규칙? 어깨, 엉덩이, 무릎으로만 공을 쳐라!이 공놀이는 단순한 축구나배구와는 완전히 달랐어.손도 안 되고 발도 안 돼!공을 칠 수 있는 건 엉.. 2025. 4. 19.
조지 오웰의 소설 『동물 농장(Animal Farm)』 '나폴레옹' 의미 이 소설에서 돼지의 이름이'나폴레옹(Napoleon)'으로 나오는데,단순히 멋진 이름을 붙인 것이 아니라아주 깊은 풍자와 비판이 담겨 있어. 왜 하필 ‘나폴레옹’인가?『동물 농장』은 겉으로는 동물들이 인간에게서해방되어 ‘평등한 사회’를 만들려 하지만,결국 돼지들이 권력을 독점하고독재 체제를 만든다는 이야기야.이 소설은 러시아 혁명과 그 이후의소련 체제를 풍자한 정치 우화지. 돼지 ‘나폴레옹’은 실제 역사에서소련의 독재자 '스탈린'을 상징해.하지만 작가 조지 오웰은 이름을‘스탈린’이 아니라 ‘나폴레옹’으로 지었지. 그 이유는 바로 다음과 같아. 1. 절대 권력을 쥔 독재자의 상징나폴레옹 보나파르트는 프랑스 혁명 후등장한 인물이야.원래는 ‘자유, 평등, 박애’를 외치던혁명이었지만,그 뒤를 이은 나폴레옹은스스.. 2025. 4. 19.
조지 오웰의 『동물 농장(Animal Farm)』 줄거리 (주의! 나름의 스포일러입니다만...?) 조지 오웰의 『동물 농장(Animal Farm)』은짧지만 강력한 메시지를 담은정치 풍자 소설이야. 겉으로는 농장 동물들의 이야기처럼 보이지만,실제로는 러시아 혁명과 독재 체제를 비판하고 있어. 『동물 농장』 간략 줄거리어느 날, 매너 농장의 동물들이늙은 수퇘지 ‘메이저 영감’의 연설을 듣게 돼.메이저 영감은 동물들이인간에게 착취당하고 있다며,언젠가 동물들이 일어나서 자유롭고평등한 세상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해. 그의 연설에 감명을 받은 동물들은반란을 일으켜 인간 농장주를 몰아내고,스스로 농장을 운영하는 ‘동물 농장’을 만들지. 처음엔 평등했지만...처음엔 “모든 동물은 평등하다”라는 구호 아래동물들이 함께 농장을 꾸려 나가. 하지만 똑똑한 돼지 무리,그중에서도 특히.. 2025. 4. 19.
역사상 특이한 조약 및 법 1. 코 골면 감옥형?! – 미국 매사추세츠의 기묘한 법옛날 미국의 매사추세츠라는 동네엔참 독특한 법이 있었어.바로 '밤에 너무 심하게 코를 골면감옥형'이라는 법이지!이 법은 이웃집까지 들릴 정도로큰 코고는 소리가 다른 사람의 수면을방해한다는 이유로 만들어졌어.정확히 말하면 '공공소란죄'로처벌받을 수도 있었지.자다가 옆에서 코를 훅훅 고는 소리에 놀라일어난 사람들이 “저 사람 좀 어떻게 해주세요!”하고 경찰을 부른 거야. 물론 지금은 거의 적용되지 않지만,이 법이 아직도 문서상으로는살아있다는 게 신기하지? 2. 생선은 냄새가 나야 한다? – 영국의 생선 법이번엔 영국으로 떠나보자.영국에는 한때 '생선은 냄새가 나야 진짜다'라는 이유로 이상한 조항이 생겼어. 그래서, 만약 시장에서 생선 냄새가 안 나면?".. 2025. 4. 18.
앤 설리번 – 어둠 속에 빛을 건넨 선생님 이야기 19세기 후반 ~ 20세기 초 미국, 교육 불평등과 여성 인권의 벽이 높던 시대 옛날, 미국 매사추세츠의 작은 마을에눈이 거의 보이지 않는 한 소녀가 있었어.이름은 앤 설리번.어린 앤은 가난하고 고통스러운어린 시절을 보냈지.아버지는 알코올에 의지했고,어머니는 병약해서 일찍 세상을 떠났어. 설상가상으로 동생까지도 잃었지.앤은 어릴 적 트라코마라는 병에 걸려앞이 거의 보이지 않았고, 결국 구호소 같은 시설로 보내졌어.그곳에서 앤은 마음을 단단히 먹었어. “나는 배워서, 누군가에게도움이 되는 사람이 될 거야.” 그러다 어느 날, '퍼킨스 맹아 학교'라는특별한 학교에 들어가게 됐어.그곳에서 앤은 점자와 언어, 교육법 등을배우며 점차 빛을 찾았어. 눈도 수술을 통해 조금은 회복되었고,졸업할 때는 대표 연설을 할.. 2025. 4. 18.
미국: 남북 전쟁 미국이라는 나라가 막 커지던 시절이었어.서쪽으로 땅을 넓히고, 새로운 주들이 생겨났지.그런데 큰 고민이 있었어.그건 바로… 노예제를 할까 말까?하는 문제였지.북쪽은 "노예는 안 돼!" 하면서공장에서 일하는 사회를 만들었고,남쪽은 "노예 없으면 농장 못 돌려!" 하면서면화 농사를 키우고 있었어. 이 문제는 점점 싸움이 커져서'미국을 하나로 계속 둘 수 있을까?' 하는걱정까지 생겼어.나라의 분위기시대: 1800년대 중반, 미국은 독립을 이룬 지 70~80년 된 젊은 나라였어.분위기: 서부로 확장하는 '프론티어 정신'이 강했고, 산업화와 농업이 서로 맞섰지.핵심 문제: 노예제, 경제 구조, 연방정부의 권한이 충돌했어. 전쟁이 시작된 이유어느 날, 북부를 대표하는 에이브러햄 링컨이대통령으로 당선되었어.남부 사람.. 2025. 4. 18.
히포크라테스 선서 병원 로비 벽에, 의과대학 졸업식에서,의사들이 신중하게 외우는바로 그 '히포크라테스 선서'의 주인공,의학의 아버지 – 히포크라테스 이야기를 들려줄게. 기원전, 의사가 신처럼 여겨지던 시대시간을 훅 거슬러, 지금으로부터기원전 5세기, 고대 그리스 문명의 절정기,약 2,500년 전의 고대 그리스로 가보자.당시는 병이 생기면 신의 벌로 여겨졌고,치료는 제사장이 굿을 하듯 신에게 기도하거나부적을 쓰는 정도였어.그런데 그런 세상에,한 사람이 나타나 이렇게 말했지.“병은 신의 노여움이 아니라, 자연적인 원인에서 온다.” 그가 바로 히포크라테스.그의 등장은, 마치 마법이 아닌 과학으로병을 고치자는 의학 혁명의 신호탄과 같았어! 이름은 익숙하지만, 사실은 잘 모르는 사람히포크라테스는 기원전 460년,그리스의 코스 섬에.. 2025. 4.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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