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728x90
반응형
SMALL

전체 글850

페니키아 사람들 이야기 바다를 닮은 민첩한 상인들,그리고 우리 말과 글의 조상님 같은 알파벳의 전파자들 이야기를해보려고해. 바다를 내 집처럼! — 페니키아 사람들 이야기아주 오래 전, 지금의 레바논 해안가에날쌘 상인들이 살고 있었어.이름하여 페니키아인!이 사람들은 산이 많고 땅이 좁아서농사는 힘들었지만, 대신 배 만들기와항해는 세상에서 제일 잘했지.그야말로 "바다가 밭이고, 배는 쟁기" 같은 삶을 살았어. 나무로 만든 배 한 척이 세상을 누볐어페니키아 사람들은 참 영리했어.삼나무로 튼튼한 배를 만들어지중해 바다 곳곳을 누볐어.“우린 곡식은 못 키워도금은보화는 실어 나르지!” 이들은 향신료, 유리, 자줏빛 염료,그리고 목재, 직물, 금속 같은 귀한 물건을 팔아서세계 최고의 무역왕이 되었지. 심지어 이집트, 그리스, 로마,심지어는.. 2025. 4. 11.
죽음도 삶처럼 소중하게 준비했던 사람들 이야기 아주아주 먼 옛날, 나일강이 흐르던 그 땅에서옛날 나일강이 흐르는 이집트라는 나라엔태양보다도 반짝이는 왕들이 살았어.그들은 이렇게 생각했지.“죽음은 끝이 아니다.몸과 영혼이 다시 만날 때,우리는 다시 살아날 수 있다!” 그래서 이집트 사람들은 죽음이 새로운 시작이라고 믿었어.그 시작을 준비하는 방법?바로 미라 만들기! 미라는 그냥 말라붙은 시체가 아니야!우리가 흔히 ‘미라’ 하면,천으로 둘둘 말린 시체가 생각나지?근데 그건 그냥 마른 시체가 아니라,아주 정성스럽게 준비된 ‘영혼의 집’이었어.왜냐하면 이집트 사람들은 이렇게 믿었거든.“사람은 죽으면 '혼(바)'와 '영(카)'로 나뉘는데,이 둘이 다시 만나려면몸이 온전하게 남아있어야 한다!” 그래서 시체를 썩지 않게 보존하고,나중에 영혼이 돌아와서 쏙 들어갈.. 2025. 4. 10.
아주아주 오래된 이야기, 바빌로니아에서 옛날  해가 지고 달이 떠도 모래바람이 불던중동 땅 한복판, 메소포타미아라는 곳이 있었어.거기엔 아주 똑똑하고 강한 왕이 하나 살았는데,그 이름이 바로 '함무라비(Hammurabi)'였지.이분은 그냥 왕이 아니라,바빌로니아라는 나라를 쑥쑥 키운 큰 인물이었어.정복도 잘하고, 건물도 잘 짓고,무엇보다도 법을 만들기로 유명한 왕이었지. 함무라비 법전이란 게 뭐냐면 말이야~이 함무라비 왕이 백성들끼리 싸우는 일을보다 보다 못 참고, 이렇게 말했어.“이제부턴 내 말이 곧 법이다!누가 잘못했는지, 어떻게 벌을 줘야 하는지딱! 정해 놓을 거야!” 그래서 만든 게 바로 함무라비 법전(Hammurabi’s Code)이야.무려 282개의 조항으로 이루어진 법이야.그걸 돌기둥에 빽빽하게 새겨놨는데,그 돌이 아직도 프랑스 .. 2025. 4. 10.
메소포타미아: 쐐기문자 글자가 없던 시절에는 어떻게 했을까?옛날 옛날 아주 먼 옛날,사람들은 말을 할 수는 있었지만,쓴다는 건 꿈도 못 꾸던 시절이었어. “이거 내 거야!”“소 세 마리 줬지? 꼭 기억해!”이런 건 오로지 기억과 입소문에만 의지했으니,누가 거짓말을 하면 아무 증거도 없었단 말이지.그러다가 어쩌다, 아주 기막힌 생각을해낸 사람들이 있었으니…그들이 바로 수메르인이야! 티그리스강과 유프라테스강 옆의 기막힌 머리들자, 우리 수메르인들은 지금의 이라크 땅 근처,메소포타미아라는 고장에서 살았어.그곳은 물도 많고 땅도 기름져서 농사짓기 딱 좋았지!그런데 농사도 하고, 가축도 키우고, 시장도 열다 보니…기록할 일이 점점 많아지는 거야.이걸 다 기억에만 맡기자니… 이거, 말이 안 되잖니? 그래서 어느 날, 수메르 사람들이 흙판.. 2025. 4. 10.
아즈텍 사람들은 어디 살았을까? 무시무시하면서도 신비로운 나라,아즈텍 제국 이야기를 해 볼게.피와 신이 함께했던 제사의 나라,그 속에는 슬프고도 강인한 역사가 숨겨져 있어.이야기는 지금의 멕시코 땅에서 시작돼.옛날 옛적, 테노치티틀란이라는 도시가 있었어.요즘의 멕시코시티 바로 그 자리에 말이지!물을 끼고 지어진 섬 도시였는데,그 웅장하고 아름다운 모습에스페인 사람들이 “이게 어떻게 가능한 도시냐!”며깜짝 놀랐어.이 도시를 세운 사람들이 바로 아즈텍인들이야.이들은 신을 섬기고, 전쟁을 즐기고,무엇보다 제사와 희생을 중요하게 여긴 사람들이었지. 피의 제사, 왜 그랬을까?여기서 제일 궁금한 게 그거겠지?“왜 아즈텍 사람들은 사람을 제물로 바쳤을까?”그 이유는 아주 단순하면서도 깊었어.아즈텍 사람들은 태양신 ‘우이칠로포치틀리’를 믿었어.태양은.. 2025. 4. 10.
구름 위에 사는 제국, 잉카! 옛날 산도 구불구불하고 공기도 옅은안데스 산맥에 살던 사람들 이야기야. 먼 옛날 남아메리카의 높은 산,지금의 페루, 볼리비아, 에콰도르, 칠레 쪽에‘잉카 제국’이란 거대한 나라가 있었어.때는 1400년대 중반쯤이지.유럽에선 중세 말기쯤 될려나~그런데 이 잉카 사람들, 참 대단했어.차도 없고, 바퀴도 없고, 철도 없고,문자도 없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거대한 제국을 만들고 수백만 명을 다스렸어! 진짜로 ‘문자’가 없었다고?우리가 아는 글자, 종이에 적는 그런 문자!잉카 사람들은 그런 걸 전혀 쓰지 않았어.편지도 없고, 책도 없었지.그럼 어떻게 나라를 운영했냐고?그 비밀은 바로바로~끈!정말 끈묶음, 실타래 같은 거 말이야.이걸 ‘키푸(Quipu)’라고 불러. 키푸: 끈으로 말하고, 끈으로 기록하다!잉카 사람들.. 2025. 4. 10.
시간을 지배한 사람들, 마야인들! 옛날 옛적, 지금의 멕시코와 과테말라,벨리즈 같은 데에‘마야’라고 불리는 아주 똑똑한 사람들이 살았어. 이 사람들은 참 신기했어.산 속 깊숙한 데다가 숲도 우거졌고,물도 부족했을 텐데 말이야~거기서 높은 피라미드, 멋진 도시,달력, 수학, 천문학까지!말 안 해도 알겠지?정말 대단한 문명이었어.근데 이 마야 사람들이 뭘 제일 잘했냐면 말이지…‘시간’을 보는 눈이 있었어!그야말로 시간의 주인이었지. 마야 달력, 그냥 달력이 아니었어~달력 하면 뭐가 떠오르지?1월부터 12월까지, 생일, 기념일, 공휴일?그래~ 요즘 달력은 아주 단순하잖아. 근데 마야 사람들은세 가지 달력을 동시에 돌렸어!그것도 지금처럼 스마트폰도 없이 말이야~하아브(Haab') – 365일짜리! 우리가 쓰는 태양력 비슷해.촐킨(Tzolk'in.. 2025. 4. 10.
인더스문명: 하늘을 읽는 제사장들 이야기의 무대는 말이지,울창한 밀림 속에 감춰진 거대한 피라미드와신전들이 우뚝 솟은 고대 마야 문명이야.그중에서도 특히 ‘제사장들’,그러니까 하늘을 읽는 사람들 이야기를 해줄게. 밀림 속 별을 쫓는 사람들먼 옛날 중미 땅, 지금의 멕시코와 과테말라 사이쯤에마야인들이 살던 똑똑한 도시국가들이 있었어.이 사람들, 그냥 돌로 집 짓고 옥수수 농사만 지은 게 아니었어.밤하늘을 올려다보며 별이 어떻게 움직이는지를하루하루 기록하고 연구한 천문학자들이 있었지!그 중에서도 특별한 사람들이 있었는데,바로 제사장들이었어. 마야의 제사장은 천문학자였다!이 제사장들은 그냥 제사를 지내는 사람들이 아니었어.별을 보고, 시간과 계절을 예측하고,전쟁이나 제사의 날까지 정해주는엄청난 ‘우주의 비서관’ 같은 존재였어. 이 사람들은 해.. 2025. 4. 9.
인더스 문명: ‘하라파’ & ‘모헨조다로 세상에서 제일 오래된 도시들 중 하나,‘하라파’랑 ‘모헨조다로’, 들어본 적 있어? 이건 수천 년 전~ 인도와 파키스탄 땅 어딘가에아주 똑똑하고 부지런했던 사람들이 지은 도시야.자, 그럼 인더스 강 따라먼 옛날 여행 한번 떠나볼게~ 강 따라 지은 똑똑한 도시아득히 먼 옛날,기원전 2500년쯤,인더스 강 근처에는 사람들이 무리지어 살기 시작했어. 그 중에서도 제일 유명한 도시가바로 ‘하라파’와 ‘모헨조다로’였지.근데 이게 그냥 동네가 아니야~놀랄 만큼 잘~ 계획된 도시였어! 도로는 바둑판처럼 반듯반듯! 집마다 화장실도 있었고, 심지어 하수도도 따로 있었지 뭐야! 그 당시에 하수도가 있는 도시라니,진짜 놀라운 일이었어! 벽돌 하나하나에도 정성이…하라파와 모헨조다로 사람들은벽돌 하나하나도 똑같은 크기로 만들었.. 2025. 4. 9.
인더스 강가, 인더스 문명 옛날 오래된 인도와 파키스탄 사이에 있었던신기한 문명 이야기를 해줄게.바로 인더스 문명이라는 곳인데,이곳 사람들은 무려 4천 년 전부터하수도 시설을 갖추고 살았대! 옛날, 인더스 강가에 똑똑한 사람들이 살았어아주 먼 옛날, 인더스 강이라는 큰 강가에하라파와 모헨조다로라는 도시들이 있었어. 이 도시는 요즘 도시처럼길이 반듯하게 정리돼 있고,벽돌로 튼튼하게 집을 짓고,무엇보다 놀라운 건,집집마다 물이 들어오고, 더러운 물이밖으로 나가는 하수도가 있었다는 거야! “요즘 아파트도 그건 당연한 거 아니야?”하고 말할지도 모르지만,그땐 전 세계 어디에도 그런 도시가 없었어!그야말로 세계 최초의 도시 설계천재들이었던 거지. 똑똑한 벽돌, 똑똑한 설계인더스 문명의 사람들은벽돌도 직접 구워서 만들었어.요즘처럼 공장도 없.. 2025. 4. 9.
728x90
반응형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