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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 페르시아 제국: 관용과 전략으로 이끈 대제국 이야기 페르시아는 고대 중에서도 아주 웅장하고멋진 나라 이야기야.페르시아 제국..... 그건 진짜 한 시대를 풍미한 대단한 제국이었지. 아주 먼 옛날, 사막과 산이 만나는 땅에…옛날, 지금의 이란 땅 어귀에고산과 사막이 만나는 거칠고 거대한 땅이 있었어.그곳에서, 고귀하고 총명한 부족들이 살아가고 있었지.그 중에서도 ‘페르시아인’이라는 부족이 있었는데,이들이 나중에 온 세상을 놀래킬 대제국의 씨앗이 되었어. 키루스 대왕, 관용으로 세상을 다스린 사나이이야기의 주인공은 바로 키루스 2세,우리는 그를 '키루스 대왕'이라고 부르지.이 사람은 단순한 정복자가 아니었어.힘도 세고 머리도 좋았지만, 마음도 넓었지.기원전 6세기경, 키루스는 메디아, 리디아,바빌로니아를 차례로 정복했어.그런데 중요한 건, 정복한 사람들을 억.. 2025. 4. 12.
에트루리아인: 로마보다 먼저 이탈리아를 지배한 민족 로마보다 먼저 이탈리아를 차지했던에트루리아인들 이야기를 해 볼게. 이건 진짜 옛~날 로마가 꼬마였을 때쯤의 일이야.  로마보다 먼저, 이탈리아의 주인이 있었어우리 모두 로마 제국은 잘 알지?하지만 로마가 강해지기 훨씬 전,이탈리아 땅에는 에트루리아라는 똑똑하고고상한 민족이 살고 있었어.이 사람들은 지금의 토스카나, 그러니까로마 북쪽 지역에 멋진 도시국가들을 만들어서자기들끼리 잘 살고 있었지. 에트루리아 사람들은 누구였을까?에트루리아인들은 아주 오래전,기원전 9세기쯤부터 나타났어. 이들이 어디서 왔는지는 지금도 정확히 모르지만,어떤 학자들은 “그리스에서 왔을 거야!” 하고 말하고,또 어떤 사람들은 “원래 이탈리아 사람이야!” 하고도 말해. 하지만 확실한 건,정말 예술도 잘하고, 건축도 잘하고,무역도 잘하고.. 2025. 4. 12.
고대 로마의 길과 수로: 길이 있기에, 로마로 통했다 '모든 길은 로마로 통한다'혹시 이 말 들어본 적 있어?'모든 길은 로마로 통한다.' 이게 그냥 멋진 말이 아니라,진짜 사실이었어! 로마 사람들은 말이야,돌길을 만들고, 물길을 놓고, 길 위에 문명을 깔았지. 지금으로 치면 고속도로를2천 년도 더 전에 만들어버린 사람들이야.그 길이 바로, 로마의 힘의 근원이었지. 로마 사람들이 길을 만든 이유?옛날 로마가 커지기 시작했을 때, 가장 먼저 고민한 게 뭔지 알아?바로 “어떻게 빨리 움직이지?” 하는 거였지. 왜냐면 땅덩이는 점점 넓어지고,군대는 여기저기 싸우러 다녀야 하고,사람들은 상인을 만나야 하고,편지도 보내야 했거든. 그래서 만든 게 바로‘로마 가도(Via Romana)’라는 길이야.이 길은 그냥 흙길이 아니었어!돌을 다져서 만든 튼튼한 포장도로였지.그.. 2025. 4. 12.
고대 그리스의 민주주의: "모두가 말할 수 있는 도시"의 시작 지금 우리가 ‘민주주의’라고 부르는 거,그 뿌리가 어디서부터 나왔는지 알아? 아주아주 오래된 이야기, ‘모두가 말할 수 있는 도시’옛날, 지금의 그리스 땅엔‘폴리스’라는 작은 도시국가들이 있었어.그중에서도 유난히 유명한 도시가 있었지.바로 아테네라는 이름의 도시야.이 아테네는 평범한 도시가 아니었어.왕도 있었고, 귀족도 있었고, 평민도 있었지.그런데 어느 날부터 사람들이“왜 우리 얘기는 아무도 안 들어주지?” 하고생각하기 시작했어. 그렇게 해서 생겨난 게 바로‘모두가 말할 수 있는 도시’,바로 민주주의의 시작이었지. 처음엔 쉽지 않았어처음부터 “자, 다들 말해봐~” 하고 시작된 건 아니었어.아테네엔 귀족들이 권력을 쥐고 있었지.농부, 장사꾼, 뱃사람 같은 평민들은늘 뒤로 밀려나 있었어. 그런데 어느 날,.. 2025. 4. 12.
'황하 문명: 용의 후예, 중국 최초의 왕조들 4대 문명 중 황하 문명을 빼 놓을 수 없겠지?그럼 이젠 동쪽 나라, 거센 황토물 따라 펼쳐진중국의 가장 오래된 이야기로 들어가볼게.  황하 문명, 문명의 용이 꿈틀대던 곳아주 먼 옛날, 중국 땅 한가운데를황하(黃河)라는 큰 강이 흘렀어.이 강물은 황토 흙을 잔뜩 실어서,멀리서 보면 누런 용이 꿈틀대는 것 같았지. 그래서 사람들은 황하를'중국 문명의 어머니'라고 불렀어.이곳에서 농사가 시작되고,사람들이 모여 마을을 이루고,그리고 점점 큰 나라를 세우게 되었지. 중국 최초의 왕조, 하(夏)나라이제, 아주아주 오래된 전설 하나 들려줄게.첫 번째 왕조는 '하(夏)'라고 하는데,정확한 기록은 없지만, 사람들은우왕(禹王)이라는 인물을 기억해. 이 우왕은 강이 넘쳐서백성들이 고생하는 걸 보다 못해평생을 물길을 다스.. 2025. 4. 12.
아스텍 땅에서 스페인 침략자 이야기 아즈텍의 땅에 스페인 침략자들이들이닥쳤던 그날의 이야기야. 태양의 땅, 아스텍옛날, 멕시코 고원 깊숙한 곳엔태양을 섬기던 아스텍 제국이 있었어.그 중심엔 테노치티틀란이라는 어마어마한 도시가 있었지.호수 위에 세워진 도시라서,물길을 따라 배가 다니고,하늘에 닿을 듯한 사원이 뾰족하게 솟아 있었어. 사람들은 매일 태양이 지지 않게 기도하고,때로는 태양신께 피의 제물도 바쳤어.그러니까 얼마나 신에 대한 믿음이 강했겠어. 바다 건너, 낯선 자들이 찾아오다그러던 어느 날, 수평선 너머에서희고 반짝이는 무언가가 다가왔어.그건 바로 에르난 코르테스와그가 이끄는 스페인 정복자들이었어.그들은 철로 된 갑옷을 입고,긴 칼과 불을 뿜는 무기를 가지고 있었어.그리고 말을 타고 달리는 모습은아스텍 사람들 눈엔 반인반수 괴물처럼.. 2025. 4. 11.
사라진 아즈텍 황금의 전설, 몬(목)테수마의 비극 아주 오래전, 태양 아래서 찬란히 빛나던아즈텍 제국 이야기,그 중에서도 눈부시게 황금으로 가득했던몬(목)테수마 황제의 전설을 들려줄까 해. 태양의 제국, 아즈텍옛날, 지금의 멕시코 땅에는아즈텍이라는 강력한 제국이 있었어.이 사람들은 아주 특별했어.태양신에게 매일 제사를 드리며,거대한 도시 테노치티틀란을 중심으로높은 피라미드와 사원들을 세웠지. 그리고 이 제국은…황금을 너무도 사랑했어.“금은 태양의 땀방울이다!”그래서 신에게 바치는 제물도, 장신구도, 장례용품도 온통 황금이었지. 몬(목)테수마 2세, 위대한 황제의 등장이 찬란한 나라의 황제가 바로 몬(목)테수마 2세였어.지혜롭고 자존심 강한 군주였고,온 나라 백성들이 그를 우러러봤어.그런데… 어느 날,하늘에서 온 듯한 낯선 자들이바다 건너 서쪽에서 몰려왔.. 2025. 4. 11.
황금의 도시, 엘도라도 전설의 시작은… 반짝이는 한 사람에서!옛날옛날 아주 먼 남아메리카 땅,안데스 산맥 어딘가엔 무이시카라는 부족이 살았어.이 부족엔 아주 특별한 풍습이 있었어. 새로 왕이 되려는 사람은벌거벗은 몸에 금가루를 바르고,거대한 호수 한가운데로 가서금덩어리와 보석들을 호수에 던지며 제사를 지냈다고해.“왕이 황금으로 덮였대!”“온몸에 금가루라니! 완전 엘도라도(El Dorado), 황금인간이네!” 이 얘기를 들은 유럽 사람들, 특히 스페인 정복자들(콘키스타도르)은눈이 번쩍 뜨였어.“뭐? 온몸에 금을 바르고? 금을 호수에 던져?그럼 그 부족엔 금이 산더미처럼 있다는 거잖아!”그때부터야, 황금의 도시 엘도라도를 찾아 떠나는대모험이 시작된 거지. 정복자들의 황금 사냥 이야기16세기, 바다 건너 스페인에서 배를 타고수많은 .. 2025. 4. 11.
고대 이집트 사람들의 밤하늘 그 옛날 피라미드 그림자 아래서밤하늘을 올려다보며 살던 이집트 사람들이야기를 해보려고 해.눈을 감고, 저 멀리 사막의 별이 반짝이는 곳으로함께 가 볼게! “별들은 신의 말씀이었어” 옛날 나일 강이 유유히 흐르고거대한 스핑크스가 사막을 지키던 그 시절에,이집트 사람들은 밤하늘을 그냥 장식처럼 보지 않았어.그들에게 별은 신의 언어였고,하늘은 신들의 이야기책이었어. 밤마다 반짝이는 별자리를 보며시간을 읽고, 운명을 점치고, 의식을 준비했지. 이집트 별자리에는 우리가 아는 별자리가 없었다?우리가 알고 있는 별자리,예를 들면 '오리온자리'나 '북두칠성' 같은 것들은그리스에서 전해진 것들이야.하지만 이집트 사람들은자기들만의 별자리를 만들었지. 예를 들면…소프데트(Sopdet): 이건 우리가 지금 ‘시리우스’라고 부.. 2025. 4. 11.
잉카 사람들의 하늘 이야기 태양은 곧 아버지였다 아주아주 오래 전, 안데스 산맥 높은 곳에잉카 사람들이 살고 있었어.그곳은 햇살이 눈부시게 비치고,하늘이 푸르고, 땅은 금빛으로 반짝였지.잉카 사람들에게 가장 위대한 존재는 누구였을까?그건 바로 태양신 인티(Inti) 였어! 태양신 인티, 제국의 아버지잉카 사람들은 태양을 하늘의 왕,그리고 자신들의 진짜 아버지라고 여겼어.그들은 이렇게 믿었지.“우린 태양의 자식이야.태양은 우리에게 따뜻함과 생명을 주시는 신이지.” 그래서 잉카의 왕, 즉 사파 잉카(Sapa Inca)는단순한 왕이 아니라,태양신 인티의 아들이자 신의 대리인이었어.왕이 말하면, 마치 신이 말한 것처럼 절대적인 명령이었지. 인티를 위한 제일 큰 축제 — 인티 라이미(Inti Raymi)매년 겨울이 끝나고, 햇빛이 돌아올 .. 2025. 4.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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