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의 보물, 로제타 스톤
글자를 잊어버린 사람들 먼 옛날, 이집트 사람들은 그림 같은 글씨,바로 ‘상형문자(히에로글리프)’로 이야기를 쓰고,신을 찬양하고, 왕의 이름을 새겨 넣었어. 근데 이게 웬일이야?이집트 문명이 망하고 수천 년이 흐르면서,사람들이 이 복잡한 글자를읽지 못하게 되어버린 거야.말 그대로, '잊혀진 언어'가 돼버렸지.그래서 피라미드에 새겨진 수수께끼 같은 글자들을그저 멋진 장식이라고만 생각했어.무슨 말인지 아무도 몰랐으니까 말이지. 그 모든 비밀을 풀 열쇠, ‘로제타 스톤’ 등장!그러던 중, 1799년,프랑스의 나폴레옹이 이집트를 정복하려고들어갔을 때였어.그 군인들 중 한 명이로제타라는 마을 근처에서특이한 돌덩어리 하나를 발견했지. 그 돌은 평평하고 크기도 제법 컸는데,놀랍게도 글자가 세 줄로 새겨져 있었어.맨 ..
2025. 4. 9.
이집트 소년왕, 투탕카멘
먼 옛날, 뜨거운 태양이 내리쬐는이집트 땅에서 왕이 된 소년 이야기,바로 그 유명한 투탕카멘에 대해 들려줄게. 어느 날 갑자기 왕이 된 소년옛날 이집트에는 투탕카멘이라는어린 소년이 있었어.그 아이는 그냥 평범한 왕자였는데,운명이 그를 불과 9살의 나이에파라오,즉 이집트의 왕으로 만들어 버렸지.9살짜리 왕이라니!깜짝 놀랄만한 나이지! 그런데 이게 다 복잡한 정치와 종교 싸움 때문이었어.그 전 왕은 '아크나톤'이라는 왕인데,기존의 이집트 신들을 다 없애고,오직 태양신 '아톤'만 섬기자고 했거든.그 때문에 백성들과 신관들이불만이 한가득이었지.그래서 투탕카멘이 왕이 되었을 땐,사람들이 “얘야, 다시 예전의 신들을 섬기자꾸나~” 하면서이름도 '투탕카톤'에서 '투탕카멘'으로 바꾸게 했지.'아톤'은 태양신, '아멘'..
2025. 4. 8.
나일강이 흐르는 땅, 이집트
아주 아주 먼 옛날,지금으로부터 5천 년쯤 전에길고 푸른 강이 흐르는 마른 사막 한가운데사람들이 하나둘 모여 살기 시작했어.그 강 이름은 나일강이야.비가 거의 오지 않던 이집트 땅에서이 나일강은 생명줄 같은 존재였지.해마다 강물이 넘쳐 흘러 주변 땅에기름진 흙을 남겨주었고,그 덕분에 사람들은 곡식을 심고,마을을 세우고, 나라를 만들 수 있었어. 파라오, 신처럼 군림한 왕이 이집트라는 나라에는아주 특별한 왕이 있었어.그 왕을 ‘파라오’라고 불렀어. 파라오는 그냥 왕이 아니었어.신의 자식, 혹은 신 그 자체라고 믿었지.'파라오가 말하면, 하늘도 고개를 숙인다'는말이 있었을 정도야.그래서 사람들은 파라오에게 절대복종했고,파라오가 죽으면 저세상에서도왕으로 살 수 있게엄청난 무덤을 만들어 주었어.그게 바로, 우리..
2025. 4.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