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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 로마의 길과 수로: 길이 있기에, 로마로 통했다

by 지금이순간마법처럼 2025. 4.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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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든 길은 로마로 통한다'

혹시 이 말 들어본 적 있어?

'모든 길은 로마로 통한다.'

 

이게 그냥 멋진 말이 아니라,
진짜 사실이었어!

 

로마 사람들은 말이야,
돌길을 만들고, 물길을 놓고, 길 위에 문명을 깔았지.

 

지금으로 치면 고속도로를
2천 년도 더 전에 만들어버린 사람들이야.


그 길이 바로, 로마의 힘의 근원이었지.

 로마 사람들이 길을 만든 이유?

옛날 로마가 커지기 시작했을 때, 
가장 먼저 고민한 게 뭔지 알아?

바로 “어떻게 빨리 움직이지?” 하는 거였지.

 

왜냐면 땅덩이는 점점 넓어지고,
군대는 여기저기 싸우러 다녀야 하고,
사람들은 상인을 만나야 하고,
편지도 보내야 했거든.

 

그래서 만든 게 바로
‘로마 가도(Via Romana)’라는 길이야.

이 길은 그냥 흙길이 아니었어!
돌을 다져서 만든 튼튼한 포장도로였지.


그래서 말 탄 병사도, 짐 싣는 수레도
빠르고 안전하게 다닐 수 있었어.

 가장 유명한 길? 아피아 가도!

로마 길 중에서도 가장 유명한 길이 있어.
그 이름은 바로 아피아 가도(Via Appia)!

 

기원전 312년에 만들어진 이 길은
로마에서 남쪽 브린디시움까지 쭉 이어졌는데,
그 길이 무려 500km가 넘었어!

 

길 위에는 커다란 돌을 깔고,
양옆엔 배수로도 만들고,
표지석도 세워서
누가 언제 만들었는지까지 적었지.

요즘 도로공사도 이 정도는 어렵지 않을까 싶은데?ㅎ

 그리고 또 하나, 로마의 자랑 ‘수로’

길도 대단했지만 로마 사람들이 또 자랑한 게 뭔지 알아?

바로 ‘수로(아쿠아덕트, aqueduct)’야!

그게 뭐냐고?
그건 말이지…

산에서 흐르는 깨끗한 물을
멀~리 떨어진 도시까지
수로를 타고 흘려보내는 구조물이었어.

 

로마 사람들은 중력의 힘을 아주 똑똑하게 이용해서
물길을 천천히 내려오게 했어.

 

수로 덕분에
공중목욕탕, 분수, 집안 수도꼭지(!)까지 가능했어.


심지어 어떤 부잣집엔 수세식 화장실도 있었다고하니,
그야말로 미리 미래를 살고 있었던 거지!

 그럼 그걸 어떻게 만들었을까?

가장 놀란 건 말이야,
그 당시 기계도 없고, 시멘트도 없었는데
도대체 어떻게 그렇게 튼튼한 길과 수로를 만들었을까?

 

로마 사람들은
‘푸졸라나’라는 화산재로
지금의 콘크리트 비슷한 걸 만들었고,

길은 여러 층으로 땅을 다지고,


돌을 단단히 깔아서
2천 년이 지난 지금도 남아 있는 곳이 있을 정도야!

심지어 어떤 길은 물이 고이지 않도록

기울기를 조절해 놓기도 했지.
정말 눈썰미 대단한 사람들이었어!

 로마 길 위에선 어떤 일이 있었을까?

그 길 위로는 군대도 다녔고,
상인들도 오갔고,
편지도, 물자도, 문화도 함께 흘렀어.

 

그래서 로마는 단지 전쟁으로만 커진 나라가 아니었어.
길을 통해 문화를 퍼뜨리고, 도시를 연결하고,
사람과 사람을 잇는 힘을 가졌던 거지.

길 하나로 세계를 연결했다니,
참 놀랍지 않아?

 지금 우리에게 주는 교훈

그 옛날 길과 수도 이야기가
지금 우리한테도 뭔가 말해주는 것 같지 않어?

로마 사람들이 이렇게 말했어.

“길이 없다면, 만들어라.”

 

어디든 가고 싶다면
누군가가 길을 닦아야 하고,
깨끗한 물처럼 좋은 생각과 마음도 흘러야 하거든.

 

길은 단지 땅 위에 난 게 아니야.
사람과 사람 사이에도,
마음과 마음 사이에도 길이 필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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