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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이야기] 16. 프랑스 식민지 제국의 시작 – 캐나다부터 서인도 제도까지

by 지금이순간마법처럼 2025. 6.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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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에서 전쟁이 끝이 없던 시절, 프랑스는 바다를 건너 새로운 기회를 찾으려고 했어. 바로 ‘식민지’를 세우는 거였지. 프랑스도 스페인이나 영국처럼 자기 땅을 해외에 넓혀서 부와 힘을 키우고 싶었던 거야. 그렇게 시작된 게 바로 프랑스 식민지 제국의 시작이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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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누벨 프랑스 – 캐나다에 첫 깃발을 꽂다

프랑스가 가장 먼저 본격적으로 눈독 들인 곳은 바로 캐나다였어. 1608년에 샹플랭이라는 사람이 퀘벡이라는 도시에 정착하면서, ‘누벨 프랑스(New France)’라는 이름으로 식민지를 만들기 시작했지. 이곳은 유럽보다 훨씬 춥고 넓었지만, ‘모피 무역’이라는 엄청난 기회가 있었거든.

당시 유럽에서는 비버 가죽 모자가 유행이었는데, 그걸 구하려면 북미에서 직접 가죽을 들여와야 했어. 그래서 프랑스 상인들과 원주민들 사이에 교역이 활발했지. 게다가 예수회 신부들도 와서 선교 활동을 하면서 프랑스 문화도 퍼뜨렸어. 이때부터 프랑스는 캐나다를 두 번째 프랑스처럼 생각했어.

2. 루이지애나 – 미시시피강을 따라 남쪽으로

프랑스는 단지 캐나다에만 만족하지 않았어. 더 넓은 땅, 더 많은 자원을 찾아서 미시시피강을 따라 남쪽으로 내려갔지. 1682년, 라 살이라는 탐험가가 미시시피강을 따라 내려가다가 멕시코만에 도착했어. 그리고 거기 땅 전부를 ‘루이 14세’ 이름을 따서 루이지애나라고 부르게 됐지.

루이지애나는 지금 미국에 있는 주랑은 조금 달라. 당시엔 미시시피강 유역 전체를 다 포함한 엄청나게 넓은 땅이었어. 프랑스는 이 지역에도 요새를 짓고, 교역소를 세우고, 카톨릭 신부들을 보내서 프랑스 식민지를 확장하려고 했지.

3. 서인도 제도 – 설탕이 부른 땅, 카리브 해의 진주들

프랑스가 특히 탐냈던 건 카리브 해, 그러니까 서인도 제도에 있는 섬들이었어. 여긴 뭐가 있었냐면, 바로 설탕이었지! 유럽 사람들이 엄청 좋아하던 설탕을 대량으로 재배할 수 있는 땅이 바로 이 섬들이었거든.

프랑스는 마르티니크과들루프 같은 섬들을 차지했어. 그리고 거기서 사탕수수를 심고, 흑인 노예들을 대거 끌어와서 일하게 했지. 이건 진짜 어두운 역사야. 프랑스 식민지 제국의 화려함 뒤에는 수많은 노예들의 고통이 있었던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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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영국과의 경쟁 – 식민지를 놓고 벌인 전쟁

프랑스가 이렇게 땅을 넓히자, 영국이 가만히 있을 리가 없었지. 두 나라는 특히 북미에서 계속 부딪혔어. 처음에는 작은 충돌이었지만, 결국엔 7년 전쟁(1756~1763)이라는 대규모 전쟁으로 번졌어.

결과는 어땠냐고? 프랑스가 크게 졌어. 전쟁이 끝나고, 파리조약(1763)에서 프랑스는 캐나다 전역과 루이지애나의 동쪽 절반을 영국에 넘겨줘야 했지. 그동안 키워온 북미 식민지를 몽땅 내준 거야. 프랑스 입장에서는 진짜 뼈아픈 패배였어.

5. 식민지는 잃었지만, 제국의 꿈은 계속됐다

7년 전쟁에서 진 이후로 프랑스는 북미에서 영향력을 거의 잃었지만, 그렇다고 완전히 물러나진 않았어. 대신 서인도 제도, 아프리카, 아시아 등지에서 다시 식민지 경쟁에 나서게 돼. 이때부터 프랑스 식민지 제국의 중심이 유럽 밖 다른 대륙으로 옮겨가기 시작한 거지.

그러니까 캐나다와 서인도 제도는 프랑스 식민지 역사의 첫 페이지였던 셈이야. 여기서의 성공과 실패가 나중에 아프리카·동남아에서의 제국 정책으로 이어지게 되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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