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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영어 단어 ‘turkey’와 혼동되는 게 싫었어
- 영어에서 turkey는 칠면조라는 뜻이지.
특히 서구에서는 터키라는 나라 이름이
농담이나 조롱의 소재로 쓰이기도 했어.
예: “What a turkey!” → “정말 한심한
놈이네!” 같은 비하 표현
→ 이런 이미지와 연관되는 걸
터키(튀르키예) 정부는 오래전부터
불쾌하게 생각했지.
2. 국가 정체성과 자존심을 바로잡고 싶었어
터키 사람들은 자국을 원래부터
튀르키예(Türkiye)라고 불러왔어.
그런데 외국에선 다들 Turkey라고 부르니까
국제적으로도 ‘우리 이름을 우리가
원하는 대로 불러줬으면 좋겠다’는
요구가 있었던 거야.
이름을 ‘튀르키예’로 바꾸는 건
자국의 정체성과 문화적 자존심을
반영하려는 움직임이라고 볼 수 있어.
3. 공식 변경 요청은 언제 했을까?
2021년 말, 에르도안 대통령이
“앞으로 국제적으로도 우리 국호는
Türkiye로 불러달라”고 선언했고,
2022년 6월, 유엔(UN)에 공식 요청해서
영문 국가명도 ‘Turkey’에서
‘Türkiye’로 변경 승인받았어.
이후 국제 문서, 유엔 회의, 관광 홍보자료,
수출 제품 포장 등에도
Türkiye라는 이름이 공식적으로
사용되기 시작했지.
4. 우리말로는 어떻게 해야 할까?
외국 이름을 한글로 표기할 때는
외래어 표기법과 외교적 기준이 있는데,
대한민국 외교부는 2023년부터
공식 문서에 '튀르키예'를 병기 또는
단독 사용하고 있어.
‘터키(튀르키예)’ 또는 그냥 ‘튀르키예’라고
쓰는 경우가 많아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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