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클레오파트라는 학자였다?
혹시 클레오파트라가 전쟁만 하고
연애만 한 사람이라고 생각해?
클레오파트라는 엄청난 공부벌레였어.
이집트의 왕족들은 보통 그리스어만 쓰는 경우가 많았는데,
클레오파트라는 달랐어.
그녀는 이집트어를 포함해 9개 국어를 할 줄 알았지.
심지어 로마 장군들조차 통역을 써야 하는 상황에서도,
그녀는 직접 여러 나라의 언어로 말할 수 있었어.
또한 그녀는 수학, 철학, 천문학에도 관심이 많았어.
고대 이집트는 이미 과학이 발달한 나라였는데,
클레오파트라는 그 지식들을 적극적으로 활용했지.
예를 들어,
그녀는 나일강의 홍수 시기를 예측하는 법을 알고 있었고,
그걸 이용해서 농사를 돕고 세금을 조정했어.
보통의 왕들은 이런 걸 대신들에게 맡기지만,
클레오파트라는 직접 국가 경제와 과학 기술까지 챙겼어.
이게 바로 똑똑한 지도자가 하는 일이지.
2. 이집트를 부자로 만든 경제 전문가
이집트는 로마보다 작은 나라였지만,
엄청난 부자 나라였어.
왜냐고? 클레오파트라가 경제를 잘 운영했기 때문이지!
그녀는 백성들에게 곡물과 물을 공정하게 나눠주었고,
세금을 조정해서 나라가 안정적으로 유지되도록 했어.
심지어 로마의 경제가 흔들릴 때도,
클레오파트라는 이집트의 부를 유지하면서 로마와 거래를 했지.
뿐만 아니라, 이집트는 유리, 향료, 종이(파피루스) 같은
귀한 물건들을 로마에 팔아서 무역으로도 부를 축적했어.
그러니까 클레오파트라는 단순한 ‘여왕’이 아니라,
‘CEO’ 같은 경제 전문가였어.
3. 전쟁에서도 절대 물러서지 않은 전략가
로마의 장군들은 엄청난 군사력을 가졌다고 했지?
하지만 클레오파트라도 만만치 않았어.
그녀는 단순히 남자들에게 의지한 것이 아니라,
스스로 전쟁을 준비한 뛰어난 전략가였어.
예를 들어, 로마와의 최후 전쟁인
악티움 해전을 예로 들어 볼게.
이때 클레오파트라는 이집트의 함대를 직접 지휘했어.
그냥 뒤에서 지켜본 게 아니라,
전투의 최전선에서 작전을 세우고 전술을 사용했어.
물론 결과적으로 패배하긴 했지만,
로마 입장에서도 클레오파트라는
그냥 쉽게 이길 수 없는 상대였어.
그녀가 없었다면 이집트는 훨씬 더 빨리 무너졌을 거야.
4. 클레오파트라가 죽지 않았다면?
만약 클레오파트라가 전쟁에서 이겼다면 어떻게 되었을까?
이집트는 독립된 강대국이 되었을 거야.
로마는 이집트의 부를 차지하지 못하고 경제적으로 흔들렸을지도 몰라.
역사는 달라졌을 수도 있겠지.
하지만 클레오파트라는 결국 로마에게 패배했고,
그녀가 세운 이집트 왕국도 끝이 났어.
그래도 그녀는 단순한 미인으로
기억될 사람이 아니야.
정치, 외교, 경제, 군사까지 다 챙긴, 진짜 강한 지도자였지.
그러니 사람들이
"클레오파트라는 미인이라서 유명한 거야~"라고 하면,
뭐라고 해야 할까?
"그게 다가 아니야! 그녀는 역대급 정치가였어!"
이렇게 말해 줄 수 있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