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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과 지혜 '술술' 스토리] 스토아 학파 vs. 에피쿠로스 학파: 어떻게 행복해질 것인가?

by 지금이순간마법처럼 2025. 4.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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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먼 옛날,

고대 그리스에 두 가지 길이 있었어.
어떤 길이냐고?

바로 행복으로 가는 길!

 

그런데 이 길이 하나가 아니라 두 개였어.
어떤 사람들은

"고난을 견디고 담대하게 살면

행복해진다"고 했고,


또 어떤 사람들은

"즐거움을 찾고 걱정을 멀리해야

행복해진다"고 했지.

이렇게 행복에 대한 서로 다른

생각을 가진 두 철학 학파가 있었어.


하나는 '스토아 학파',

또 하나는 '에피쿠로스 학파'라고 해.

 

이 두 학파의 이야기를 해볼게!
어느 쪽이 더 마음에 드는지도 한 번 생각해 봐.

1. "강철 멘탈이 되어라!" - 스토아 학파

먼저, 스토아 학파부터 이야기해볼게.

이 학파를 만든 사람은 '제논'이라는 철학자였어.
그는 고난과 역경 속에서도 무너지지 않는 법을 가르쳤어.
스토아 학파 사람들은 이렇게 말했지.

"세상은 우리가 어쩔 수 없는 일로 가득 차 있다.
그러니 화내지 말고, 받아들이는 법을 배워라!"

 

   비가 온다고 짜증 내지 마라.

      비는 네가 조종할 수 있는 게 아니다.
  누군가 네게 화를 내도 흥분하지 마라.

     그건 그 사람의 문제다.
  돈, 명예, 건강 같은 건 언젠가는 사라진다.

     집착하지 마라.

 

스토아 학파는

'내가 통제할 수 없는 것은 신경 쓰지 말고,

오직 내 태도만 바르게 하라!'라고 가르쳤어.


이렇게 하면 마음이 흔들리지 않는

강한 사람이 될 수 있다고 믿었지.

 

 <스토아 학파의 대표 철학자>

  • 세네카: "운명은 준비된 자에게만 기회를 준다!"
  • 에픽테토스: 노예 출신 철학자. "자유란 외부가 아니라 내 마음속에 있다!"
  •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로마 황제이자 철학자. "자연이 우리를 어디로 이끄는지 받아들여라."

그럼 스토아 학파의 대표적인 삶의 원칙을 몇 개 살펴볼까?

 

 <스토아 학파의 행복 비결>
  운명은 바꿀 수 없으니 받아들여라.
  감정에 휘둘리지 마라. 화내거나 슬퍼해도 달라지는 건 없다.
  내가 할 수 있는 것에만 집중하라.
  단순하고 소박한 삶을 살아라.

 

스토아 학파는 고난을 견디는

강인한 삶을 강조했어.


그래서 로마의 군인, 황제,

정치인들이 이 철학을 좋아했지.


그들은 전쟁과 정치 속에서도

담대하게 행동하려고 했거든!

2. "즐거움을 찾되, 욕심내지 마라!" - 에피쿠로스 학파

이제 반대편에 있던

에피쿠로스 학파를 봐볼게.


이 학파를 만든 사람은

'에피쿠로스'라는 철학자였어.

그는 스토아 학파처럼

'고난을 견뎌라!'라고 하지 않았어.
대신 이렇게 말했지.

"행복은 즐거움 속에 있다.
하지만, 지나친 욕심은 고통을 부른다!"

 

   맛있는 걸 먹으면 행복하다.

      하지만 과식하면 배탈 난다.
   친구들과 어울리면 즐겁다.

      하지만 과하게 놀면 후회할 수도 있다.
  돈이 있으면 편하다.

     하지만 돈을 쫓아다니면 불행해진다.

 

그래서 에피쿠로스 학파는

'적당한 즐거움을 찾는 것이 행복'이라고

가르쳤어.


하지만 사람들이 오해하는 게 있어.

 

"에피쿠로스 학파는 쾌락주의자 아냐?"
"마음대로 먹고 마시고 놀자는 거 아냐?"

 

그게 아니라, 에피쿠로스 학파는

절제된 행복을 강조했어.
즐거움에도 균형이 필요하다고 했지.

 

< 에피쿠로스 학파의 대표 철학자>

  • 에피쿠로스: "진짜 행복은 소박한 삶에서 온다."
  • 루크레티우스: "죽음을 두려워할 필요 없다. 삶을 즐겨라!"

그럼 에피쿠로스 학파가 말하는 행복의 비결은 뭘까?

 

< 에피쿠로스 학파의 행복 비결>
   소박한 기쁨을 찾아라.

(맛있는 음식, 좋은 대화, 자연 감상)
  걱정을 줄여라.

(미래에 대한 걱정은 쓸모없다.)
  욕심내지 마라.

(많이 가지려 하면 오히려 불행해진다.)
  좋은 친구를 곁에 둬라.

(진짜 행복은 관계에서 온다.)

 

에피쿠로스 학파는 자연 속에서 친구들과 어울려

조용하고 평화로운 삶을 사는 것을 행복이라고 했어.
그래서 부유한 정치인보다는

철학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이 사상을 따랐어.

3. 그러면, 너는 어떤 길을 선택할래?

이제 고민을 해 볼 시간이야.
행복을 얻기 위해, 어떤 길을 가고 싶어?

 

1) 강철 멘탈로 모든 고난을 받아들이고,

    흔들리지 않는 스토아 학파의 길?
2) 소박한 즐거움을 찾고, 걱정 없이

    살아가는 에피쿠로스 학파의 길?

 

어떤 길을 선택해도 좋아.
사람마다 성격도 다르고, 살아가는 방식도 다르니까.

 

하지만 하나 생각할 것은 
이 철학들은 단순히 옛날이야기가 아니야.


지금도 많은 사람들이 어떤 철학을 따를지 고민하고,

그에 맞춰 살아가고 있어.

 

 힘든 일이 많고 감정을 다스리고 싶다면,

스토아 학파를 배워라.
 스트레스가 많고 행복을 찾고 싶다면,

에피쿠로스 학파를 배워라.

 

그리고 때로는 이 두 개를 적절히 섞어도 좋아.
고난이 올 땐 스토아 철학을,
즐길 때는 에피쿠로스 철학을 따른다면
아마 인생이 조금 더 행복해지지 않을까 싶어. 

 

지금까지

'나는 어떤 방식으로 행복해지고 싶은가?'

에 대한 대답을 찾는 시간이었던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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