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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점1.> 독자적으로 전국을 정복하고 세운 통일 제국 기준
신나라(王莽의 나라)는
기원후 9년에 건국돼서
기원후 23년에 망했어.
그러니까 정확히 따지면
14~15년 정도 지속된 나라야.
진나라(秦나라)는
기원전 221년에 통일하고,
기원전 207년에 망했어.
이 역시 약 15년 정도야.
그럼 통일 제국 중에 가장 짧게
존재한 나라가 신나라일까?
진나라가 공식적으로는 최단명 통일 제국이라고해.

조금 더 자세히 들어가볼게.
- 진나라는 '중국 최초의 전국 통일 제국'이라는 점이 아주 중요해.
(진시황이 전국을 완전히 통일한 나라니까.) - 신나라는 한나라를 이었다고 하지만,
사실 새롭게 전국을 무력으로 통일한 건 아니야.
이미 한나라가 통일해 놓은 땅을 이어받아 명목상 황제가 된 거지.
'통일 제국'이라는 게 포인트인 거 같아.
'독자적으로 전국을 정복하고 세운 통일 제국'
이 기준으로 보면,
진나라가 가장 짧은 나라라고 할 수 있어.
신나라는 왕조를 찬탈한 정권이었고,
왕망이 개혁과 개편은 했지만,
다시 전국 통일 전쟁을 벌여서 세운 나라는 아니었어.
진나라 신나라
성격 | 최초의 중국 전국 통일 제국 | 한나라를 찬탈한 정권 |
건국 시기 | 기원전 221년 | 기원후 9년 |
멸망 시기 | 기원전 207년 | 기원후 23년 |
지속 기간 | 약 15년 | 약 14~15년 |
전국 통일 전쟁 여부 | 있음 (직접 통일) | 없음 (기존 한나라 기반 계승) |
그래서 '진나라'가 통일 제국 중
최단명 국가야!

<관점2.> 중국 전체를 실질적으로 지배한 정권 기준
- 신나라는 비록 찬탈이었지만, 당시 중국 전역(한나라 영토 전체)을 통치했어.
- 왕망이 황제 칭호를 갖고, 공식적으로 한나라의 전체 시스템을 이어받아 다스렸어.
이 관점에서는
'중국 전역을 통치한 통일 제국'이라는
사실을 인정해서
신나라가 '최단명 통일 제국'이라고 할 수도 있어.
일부 현대 자료들은 이 두 번째 관점을 따라가는 거야.
그래서 결론은 이렇게 정리할 수 있어.
기준 최단명 통일 제국
전국 통일 전쟁을 통한 새 건국 기준 | 진나라 (약 15년) |
실질적 중국 전역 지배 정권 기준 | 신나라 (약 14~15년) |
어느 한 쪽이 틀렸다고 볼 수 없어.
둘 다 나름의 논리와 기준이 있고,
어느 관점을 따르느냐에 따라 다를 뿐,
둘 다 설명이 가능한 해석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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