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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야기] 당나라 VS 고구려 연개소문

by 지금이순간마법처럼 2025. 5.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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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나라 하면 우리나라 고대 국가 중 하나인

고구려를 빼 놓을 수가 없어.

고구려는 원래부터 싸움 잘하기로 유명한 나라였어.


넓은 땅, 추운 기후, 끊임없는 외적의 침입 속에서
자연스럽게 강하고 똑똑한 장수들이 자라난 거지.


앞서 얘기한 을지문덕 외에도

유명한 명장이 몇몇 더 있는데

그 중 한명의 이름은 연개소문.

연개소문-고구려 최후의 군사 독재자

연개소문(淵蓋蘇文)은 고구려 말기에
사실상 나라의 권력을 쥐고 흔들던 사람이고,
한마디로 장수이자 정치가이자 실권자였어.

왕이 약하다고 판단되자 스스로 정변을 일으켜,
영류왕을 죽이고 보장왕을 옹립했지.


말이 장군이지, 거의 국왕급 권력을 쥐고 있었던 셈이야.

그런데 이 연개소문이 정말 기억되는 건 따로 있어.


바로 당나라와의 전쟁을 버텨낸 인물이라는 거야.

당나라와 고구려 – 천하의 강국끼리 부딪치다

시대는 7세기로 넘어가볼게.
중국 대륙은 당나라가 새롭게 떠오른 시기야.


고조 이연, 그리고 진짜 실력자였던

당태종 이세민이 중국을 통일하고

바깥으로 눈을 돌리게 돼.

 

그리고 당나라가 한 말은 이거야.


"이제 동북쪽, 고구려도 우리 질서에 들어와야지?"

그런데 고구려는 순순히 복종할 나라가 아니었지.

안시성 전투-절대 못 잊을 고구려의 승리

645년, 당태종은 직접 수십만 대군을 이끌고
고구려 원정에 나서.

 

당나라가 공격한 건 요동성, 백암성, 안시성 같은
전략 요충지였는데, 대부분이 함락되거나 포기됐어.

 

그런데…
안시성만큼은 달랐지.

안시성 성주는 이름도 정확히 전해지지 않아.

 

우리는 그냥 안시성 성주라고 부르지.
하지만 그는 그 어떤 영웅보다 대단한 인물이었어.

익히 알고 있는 '양만춘'이라는 이름은 후대에 붙여진거야.

 

 

안시성주

고구려 후기 제28대 보장왕 시대의 장수 . 645년 제1차 고구려-당 전쟁 때 일세의 영걸 당 태종

namu.wiki

출처 나무위키

 

당 태종이 성을 무너뜨리려고
거대한 흙산 같은 공성토(攻城土)를 쌓았는데,
고구려 군은 밤마다 몰래 파내고,
결국 그걸 무너뜨려서 당군 수천 명이 깔려 죽었어.

 

결국 당 태종은 실패하고 철수,
길고 힘든 북풍 속에 병사들이 죽어나가며
수치스럽게 퇴각하게 되지.

 

이 안시성 전투는 고구려 역사뿐 아니라
중국 당나라 역사책에도 '당나라의 수치'로 기록돼 있어.

연개소문의 마지막과 고구려의 끝

연개소문은 이 승리 이후에도
당나라와 팽팽하게 맞섰고,
국내에서는 철저한 중앙 집권을 추구했어.


하지만 그가 죽고 나자
아들들끼리 권력 다툼이 시작됐고
내부는 금세 흔들려.

 

그 사이에 신라가 당나라와 손을 잡고,
결국 668년, 당-신라 연합군에 의해
고구려는 멸망하고 말아.

 

연개소문 없이는 고구려가

그렇게 오래 버티지 못했을 거야.
그는 분명히 마지막까지

고구려의 기둥이었던 인물이었지.

위와 같이 고구려는 을지문덕뿐만 아니라
연개소문, 안시성의 성주처럼
이름 없이, 기록 없이 싸우다 간

 

수많은 장수들과 백성들이
천하의 강국 당나라를 막아내며
마지막까지 고구려의 기개를 지켜낸 전설의 시대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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