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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식민지] 29. 창씨개명과 신사참배 – 정체성 말살의 강요

by 지금이순간마법처럼 2025. 6.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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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9년, 조선 총독부는
“조선인도 일본 제국의 백성이니, 일본 이름을 가져야 한다”며
창씨개명(創氏改名)을 본격적으로 시행해.

 

겉으로는 ‘자발적’이라 했지만,
실제로는 사회 전반에 압력을 넣어서
강제에 가까운 선택을 하게 만들었지.

창씨개명 – 성씨(氏)와 이름(名)을 일본식으로 바꾸다

여기서 중요한 건
단순히 이름을 바꾸는 게 아니었어.


‘창씨’는 가족제도를 일본식 ‘씨’ 중심으로 바꾸는 것이었고,
‘개명’은 말 그대로 이름 자체를 일본식으로 바꾸는 것이었지.

 

예를 들어,
‘박영식’이라는 사람이 ‘다케야마 에이시키(竹山榮識)’
같은 식으로 완전히 새로운 이름을 만들어야 했어.

왜 강요했을까?

이건 단순히 이름만의 문제가 아니었어.
민족의 뿌리를 없애는 정책이었지.

 

조선인들이 자기 이름과 정체성을 잊고,
황국신민으로 완전히 재탄생하길 원한 거야.

 

당시 학교, 관청, 직장, 심지어 쌀 배급표까지
일본식 이름 없이는 불이익을 주는 식으로 압박했어.

 

신사참배 – 일본 신을 조선인이 섬기게 만들다

이와 함께 신사참배(神社參拜)도 강요됐어.


신사란 일본의 ‘신도(神道)’를 믿는 제단인데,
그곳에서 천황과 일본의 신들을 숭배하는 의식을 치렀지.

문제는 이걸 모든 조선인에게 강제로 시켰다는 거야.


심지어 기독교인들에게도 신사참배를 강요했고,
참배를 거부하면 감옥에 가거나, 교회가 폐쇄되기도 했어.

 

종교와 사상의 자유는 철저히 짓밟혔어

조선의 전통적인 불교, 유교, 기독교, 동학,
어떤 종교를 믿든 간에
신사참배는 반드시 해야 하는 의무였어.

 

“신사참배는 종교가 아니다.
천황에 대한 충성심 표현이다.”
이렇게 말하며 강제로 굴복시킨 거지.

결국 창씨개명과 신사참배는 조선인의 정체성을 지우는 행동이었어

자기 이름을 버리고,
자기 조상을 섬기는 전통을 버리고,
심지어 믿던 종교까지 버리고
천황을 신처럼 섬기게 한 것이었지.

 

이건 단순한 동화 정책이 아니라
정체성 말살, 민족 말살 정책이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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