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을 두고 싸웠지만, 사람들은 함께 살아야 했다
<이슬람 술탄, 힌두 백성 위에 군림하다>
1206년, 델리 술탄국이 세워지고
이슬람 왕조들이 북인도를 지배하게 되면서,
힌두교 중심의 오랜 사회 구조는
큰 충격을 받게 돼.
왜냐하면, 이슬람은 힌두교와
너무도 달랐거든.
힌두교는 다신교로써 수천 명의 신이 있지만
이슬람은 유일신 알라가 있었어.
그래서 힌두교는 우상숭배가 가능했지만
이슬람은 우상숭배는 금지였지.
힌두교는 카스트 제도 안에서
계급이 고정되어있었지만
이슬람은 신 앞의 평등을 강조했지.
힌두교의 제사는 사제, 브라만을
중심으로 이뤄지고,
이슬람은 누구나 기도가 가능해.
삶의 방식 자체가 부딪히는 문제였지.
충돌 – 사원의 붕괴, 세금과 차별
초기 이슬람 왕조의 통치는
힌두교를 '이교도'로 간주하는 방식이었어.
주요 힌두 사원들을 파괴하거나
모스크로 바꾸고, '지즈야(jizya)'라는
비이슬람 세금을 부과했지.
일부 왕들은 힌두교도들의
고위 관직 진출을 막거나,
법적으로 차별적인 조치를 취했어.
특히 신상 파괴는 단순한 전쟁 행위가 아니라,
힌두교 문화 자체를 부정하는
상징적인 행동이었고,
많은 지역에서 격렬한 반발과 저항을 낳았지.
힌두교의 저항 – 라지푸트들의 끊임없는 싸움
이슬람 술탄국의 통치에 저항한
대표적인 힌두 세력은
라지푸트(Rajput) 전사 귀족들이었어.
라지푸트
인도의 크샤트리아 계열 '자티' 카스트 제도의 하위 분류로 세습된 카스트를 기반으로 일정 지역에 모여살던 공동
namu.wiki
그들은 북서부와 중앙인도에서
수세기 동안 끊임없이
술탄국과 전투를 벌였고,
때로는 성채를 지키다가
'집단 자결(자우하르 jauhar)'을 택하기도 했지.
Jauhar - Wikipedia
From Wikipedia, the free encyclopedia Hindu Rajput wartime practice involving self-immolation The Rajput ceremony of Jauhar, 1567, as depicted by Ambrose Dudley in Hutchinsons History of the Nations, c.1910 Jauhar, sometimes spelled Jowhar or Juhar,[1][2]
en.wikipedia.org
이들의 저항은 종교뿐 아니라,
자기 땅과 전통을 지키려는
자존심이기도 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