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는 예전부터 수학의 본고장 중
하나로 여겨졌고,
지금도 수학, IT, 공학 분야에서
강국으로 인정받고 있어.
그 뿌리는 진짜 오래전, 굽타 제국 시기와
그 이전까지 거슬러 올라가.
1. ‘0’의 개념을 세계 최초로 체계화
‘0’이라는 숫자 자체는 고대 바빌로니아나
마야 문명에서도 흔적이 있어.
하지만 ‘0’을 자리값 개념으로 활용해서,
다른 숫자들과 함께 연산에 쓰기
시작한 건 인도가 처음이야.
예를 들어, 123에서 ‘2’는 십의 자리,
‘3’은 일의 자리.
그럼 ‘10’은 어떻게 표시하지?
→ 중간에 '0'이 없으면 의미 전달이 안 되겠지.
이 ‘0’ 덕분에 '위치적 숫자 체계
(place value system)'가 탄생했고,
지금 우리가 쓰는 10진법 숫자의 기초가 된 거야.
이 개념을 만든 수학자가 바로 굽타 시대의
아리아바타(Aryabhata)야.
2. 수학뿐만 아니라 천문학도 앞서 있었어
아리아바타는 원주율(π)을 소수점 아래로
계산했고,지구가 자전한다는 개념도 언급했어.
일식, 월식의 원리를 설명하고,
천체의 운동을 수학적으로 모델링하려 했지.
이건 유럽보다 수세기 앞선 수준이었어.
3. 대수학, 삼각법, 무리수 계산까지 다뤘다
인도 수학자들은 '근호(√)'의 개념도
익숙하게 다뤘고,
삼각법(코사인, 사인)의
초기 형태도 정리했어.
'아라비아 수학'이 발전하는 데
인도 수학이 핵심 역할을 했고,
이후 유럽으로도 영향을 줬어.
아라비아 수학 -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아리비아의 수학은 인도와 그리스를 토대로 하여 전개되었다. 기하학은 그리스의 유클리드의 『기하학 원론』 13권의 번역사업에서 출발하고 높은 차원의 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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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위키백과
지금도 이어지는 인도의 수학 강국 전통
인도 학생들 중 수학 올림피아드에서
상위권 비율이 높고, IT·공학 분야에도
수학 실력이 탄탄한 인재들이 많아.
구글 CEO 순다르 피차이,
마이크로소프트 CEO 사티아 나델라 등
세계적인 기업을 이끄는 인도인들도
대부분 인도에서 뛰어난 수학 교육을
받은 배경이 있어.
0이라는 개념의 탄생은 단지
숫자 하나의 발견이 아니라,
세상을 계산하고, 예측하고,
체계화하는 방식 자체를 바꾼 혁명이었어.
그리고 그 출발점은 바로
옛 인도 땅, 굽타 제국의
수학자들 손끝에서 시작된 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