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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이야기] 북인도의 이슬람

by 지금이순간마법처럼 2025. 5.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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힌두교가 인도의 전체 다수를

차지하는 건 맞지만,
북인도, 특히 북서쪽 일부 지역엔

이슬람 인구 비중이 높아.


그 이유는 단순히 ‘현재의 종교 분포’만이

아니라, 수백 년에 걸친 역사적인

흐름과 관련이 깊어.

왜 북인도 지역, 특히 북서부 지역에

이슬람 인구가 많은지
역사와 지리를 엮어서 확인해볼게!

 현재 인도 내 이슬람 인구 분포 – 어디가 많을까?

2024년 기준 인도의 종교 비율은 대략 

힌두교 약 78%, 이슬람교 약 14% ,

기타 (기독교, 시크교, 불교 등) 약 8%

이슬람 인구가 가장 많은
주는 다음과 같아.

 

>우타르 프라데시(북인도)

전체 인도에서 무슬림 인구 절대 수가 가장 많아.

 

>비하르, 서벵골(동북부)

국경 근처, 방글라데시와 접해 있어서 영향이 커.

 

>잠무-카슈미르(최북단)

이슬람 인구 비율이 거의 70% 이상

 

>케랄라(남부)

의외로 남쪽 해안 지역인데,

무역을 통해 이슬람이 전해진 경우야,

왜 북인도에 이슬람 인구가 많아졌을까?

1. 이슬람 세력의 침입 경로가 북서쪽에서 시작

가즈니, 고르, 무굴제국 등
대부분의 이슬람 세력은

아프가니스탄·중앙아시아

→ 파키스탄 → 인도 북부로 진입했어.

 

이 경로를 따라 이슬람 지배와

정착이 오래 지속됐기 때문에
북인도에 이슬람 인구가 상대적으로 많아진 거야.

 

2. 델리 술탄국과 무굴 제국의 수도가 델리였기 때문

델리는 오랫동안 이슬람 제국의

수도였고, 그 중심지 주변인 우타르 프라데시,

하리아나, 펀자브 등에 무슬림 정착민,

관료, 군인들이 많이 모였어.

수도 주변에는 이슬람식 교육, 문화, 행정,

모스크, 공동체가 자연스럽게 형성됐고,
시간이 흐르면서 그 지역에

이슬람 인구가 뿌리를 내린 거지.

 

3. 무역, 결혼, 개종을 통한 확산

일부 지역에서는 전쟁보다는 교역과

교류를 통해 자연스럽게 이슬람이 퍼졌어.

 

특히 북부 농촌이나 도시 하층민 일부는
카스트 제도에 억눌린 힌두교도들이

이슬람으로 개종하기도 했지.


이슬람은 모든 인간은 평등하다는

메시지를 내세웠거든.

 분단의 역사도 중요한 한 축 – 파키스탄의 탄생

1947년, 인도가 영국에서 독립할 때
힌두교 중심의 인도

          vs

이슬람 중심의 파키스탄으로 나뉘었어.

 

당시 펀자브·벵골 지역을 중심으로

대규모 이주와 종교 분쟁이 일어났고,
이 과정에서 인도 북부 일부 지역에

무슬림들이 남아 정착하게 되었지.

 

결론은 인도 전체로 보면

힌두교가 절대 다수지만,


북인도, 특히 델리, 우타르 프라데시,

카슈미르 지역은 역사적 이유로

이슬람 인구가 많고 지금도 뿌리 깊은

공동체가 남아 있어.

 

이건 단순히 종교 통계가 아니라,
인도라는 나라의 복잡한 역사와

종교, 정체성의 흔적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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