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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이야기] 키루스 대왕과 페르시아 제국의 탄생

by 지금이순간마법처럼 2025. 5.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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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페르시아 제국의 시작,
그 주인공 키루스 대왕의 이야기를 할게.


이제부터 우리가 흔히 말하는

‘페르시아’가 등장하는 거야.

 

관용과 전략으로 만든

고대 세계 최초의 슈퍼파워!

메디아를 무너뜨린 사람, 키루스

앞에서 말한바와 같이 처음으로 이란 땅에

'제국'이라는 틀을 세운 게 메디아 제국이었지?


근데 그 제국을 무너뜨리고 새 시대를

연 인물이 바로 키루스 대왕이야.
이 사람은 진짜 전설이야.


처음에는 그냥 작은 페르시아

부족의 지도자였어.
근데 눈치 빠르고 머리도 좋았고,

기회를 기다릴 줄 알았지.

메디아가 내부 분열로 흔들릴 때,

키루스는 과감하게 반란을 일으켰고,
결국 기원전 550년,

메디아를 정복하면서

페르시아 제국의 기틀을 만들게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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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복자, 그런데 남다른 정복자

보통 정복자 하면, 잔인하거나

피비린내 나는 전쟁이 떠오르지?
근데 키루스는 달랐어.


정복은 하되, 정복당한 사람들을 존중했어.

그게 키루스가 진짜로 역사에 길이 남은 이유야.

 

그 유명한 메소포타미아의

'바빌론(Babylon)'을 정복했을 때도,

약탈하거나 왕족을 처형하지 않았어.


오히려 바빌로니아 사람들의

신전과 전통을 지켜줬고,
그 덕분에 바빌로니아 사람들도

그를 존경했지.

“돌아가도 좋아” – 유대인을 해방시킨 왕

바빌론 포로기에 끌려갔던 유대인들에게

"너희 고향으로 돌아가도 돼”라고

말한 것도 키루스였어.


그래서 성경에도 키루스(성경의 '고레스 왕')는

‘하나님이 보낸 사람’처럼 등장해.


그가 유대인들의 예루살렘 귀환을 허락한 건,

종교적 관용의 상징이 됐고,
나중에도 많은 지도자들이 키루스를 닮고 싶어 했지.

 

( Cyrus the Great , 고대 페르시아어 '쿠루쉬',

고대 그리스어 '퀴로스', 영어식 '사이러스'-해석참고.나무위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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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국의 모습이 완성되다

키루스는 단순히 땅을 넓힌 게 아니야.


행정구역인 사트라피, 일종의 지방 총독제,
왕의 길(로열 로드)이라는 통신과 교통망,
심지어 다양한 언어와 문화를 포용하는

시스템까지 만들었어.

 

페르시아는 단순한 무력 정복국이 아니라,

다민족이 함께 살아가는 제국으로 발전했지.
이건 완전 새로운 개념이었어.

안타깝게도, 전장에서 죽다

키루스는 정복에 멈추지 않았어.
계속 북쪽과 동쪽으로 원정을 했고,

중앙아시아 유목 민족과의 전투에서 전사했어.


말년이 화려하진 않았지만,

그가 남긴 유산은 어마어마했지.

 

죽은 뒤엔 수도 파사르가다에 묻혔고,
지금도 그의 무덤은 이란 사람들이

가장 자랑스러워하는 유적 중 하나야.

키루스가 남긴 말

전해지는 이야기로는, 키루스의 무덤엔

이런 문구가 적혀 있었다고 해.

“나는 키루스다. 제국을 세운 자, 페르시아의 왕.
내 무덤을 훼손하지 마라.

너도 언젠가는 이렇게 될 테니.”

 

간단하지만 깊은 말이지.

진짜 제국이 시작되다

키루스가 세운 아케메네스 페르시아 제국은,
앞으로 수백 년 동안 이어질

거대한 제국의 시작이었어.


그 뒤를 이어 다리우스, 크세르크세스 같은

이름들이 등장하지.
이건 그냥 한 나라가 아니라 고대 세계

전체를 흔든 시스템의 시작이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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