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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이야기] 현대 영국과 유럽 – EU 가입과 브렉시트

by 지금이순간마법처럼 2025. 6.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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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민지 시대가 끝나고, 세계의 중심에서 조금 물러난 영국은
자신의 미래를 어디에 둘지 고민하기 시작했어.


그 고민의 핵심은 바로 유럽 대륙과의 관계였지.

대륙과 떨어진 섬나라, 유럽과 가까워지다

영국은 지리적으로 유럽과 가까우면서도
심리적·정치적으로는 늘 '우리는 달라'는 인식을 가지고 있었어.


그래서 처음 유럽 경제 공동체(EEC)가 만들어질 때도
처음엔 가입을 꺼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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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유럽 대륙의 경제 성장 속도는 엄청났고,
영국은 점점 고립을 느끼게 돼.

그래서 1973년,
드디어 EEC에 정식 가입하게 된 거야.

EU와의 공생 – 기회와 갈등의 시대

EEC는 나중에 유럽 연합(EU)으로 발전하면서
회원국들은 더 많은 정치적·경제적 통합을 시도하게 돼.

 

영국은 EU 덕분에 상품과 인력이 자유롭게 오가고

유럽 전체 시장에 접근할 수 있게 되면서
경제적으로 큰 이익을 얻었어.

 

하지만 한편으론

  • 브뤼셀(유럽 연합 본부)이 영국의 정책을 너무 간섭한다는 불만
  • 동유럽에서 많은 이민자들이 유입되면서 생기는 사회적 갈등
  • 자국 주권 침해에 대한 우려

이런 이유들로 EU에 대한 회의적인 시각

점점 커지게 됐지.

브렉시트, 예상치 못한 선택

2016년,
결국 영국은 역사적인 국민투표를 하게 돼.

질문은 단순했어.

“영국은 유럽 연합을 떠나야 할까요?”

결과는 충격적이었어.
52%가 탈퇴(Brexit)를 선택한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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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많은 세대는 대체로 ‘탈퇴’를

젊은 세대는 ‘잔류’를 원했지만

 

결국 전체 결과는 탈퇴였고,
영국은 유럽과의 40년 관계를 끝내기로 결정한 거야.

브렉시트 이후의 혼란과 변화

브렉시트는 단순한 정책 변화가 아니었어.
영국 사회를 완전히 둘로 갈라놓은
정치적·정서적 대지진 같은 사건이었지.

  • 경제 불확실성
  • 무역 재협상
  • 북아일랜드-아일랜드 국경 문제
  • 스코틀랜드의 독립 요구 재점화

이 모든 문제들이 한꺼번에 터져 나왔어.

2020년 1월,
영국은 공식적으로 EU를 탈퇴했고,
이후 새로운 무역 협정과 국경 규칙을 정비해야 했지.

자주성 회복 vs 국제 고립

브렉시트를 지지한 사람들은
영국이 다시 자주적인 나라가 됐다고 기뻐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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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반대 측에서는
“글로벌 시대에 이렇게 고립되어선 안 된다”는 비판도 컸지.

 

브렉시트 이후 경제 성장이 둔화되고

인력난이 생기고 유럽 내 영향력도

줄어든 상황이 계속돼.

 

영국은 새로운 정체성을 찾아야 하는 시기를 맞이하게 된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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