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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이야기] 켈트족과 드루이드 문화 – 로마 이전의 영국

by 지금이순간마법처럼 2025. 6.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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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보통 ‘영국의 시작’을 말할 때
노르만 정복이나 앵글로색슨 이야기를 떠올리지만,
사실 그 이전에도 이 땅엔 오랫동안 살던 사람들이 있었어.



바로 켈트족(Celts)이야.

이들은 단순한 부족이 아니라
자기들만의 언어, 종교, 무기, 전통을 가진
강력한 전사 집단이었지.

어디서 온 사람들이었을까?

켈트족은 원래 중앙유럽 쪽에서 시작됐다고 알려져 있어.


지금의 오스트리아나 독일 남부 근처 말이야.

이 사람들이 기원전 700년 무렵부터
조금씩 브리튼섬 쪽으로 이주해오기 시작해.

 

그 당시엔 국경도 없고 여권도 없었지만,
무역과 정복을 통해 영역을 넓혀가던 시기였거든.

 

결국 이 켈트족은 브리튼섬 전체에 퍼져 살게 됐고,
특히 스코틀랜드와 웨일스, 그리고 아일랜드에 많은 흔적을 남겼지.

그들만의 전사 문화 – 말 탄 전사, 화려한 문양

켈트족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가 있어.


긴 수염, 머리를 땋은 전사,
몸에 문신 같은 문양,
그리고 싸움에 능한 전투민족.

 

이 사람들은 철기를 다루는 능력도 뛰어났고,
동그란 방패와 검, 그리고 전차까지 사용했어.

 

전쟁을 할 때는
무기를 들고 나가 “와아아!” 소리를 지르면서
상대방을 위협했다고 하지.
그만큼 용맹했단 뜻이겠지.

드루이드 – 켈트 사회의 정신적 중심

켈트족 이야기에서 절대 빠질 수 없는 존재가 있어.
바로 드루이드(Druids)야.

이들은 단순한 사제가 아니었어.
종교 지도자이자, 철학자, 의사, 교육자, 판사까지 겸한
정말 중요한 사람들이었지.

 

글자를 거의 남기지 않고
모든 지식을 구전으로 전했다는 것도
신비로운 느낌을 주는 이유 중 하나야.

 

그리고 , , , 태양처럼
자연을 신성하게 여기는 자연 숭배 사상이 강했어.

 

스톤헨지 같은 곳에서도
드루이드들이 제사를 지냈다는 이야기가 많아.


물론 실제로 스톤헨지를 드루이드가 만든 건 아니라는 설이 더 많지만,
그 장소에서 제사를 드렸다는 건 거의 확실해.

문명보다는 문화, 도시보다는 부족

로마나 그리스 같은 고대 문명은
돌로 된 건물, 도로, 도시를 남겼지만
켈트족은 문명보다는 문화 중심의 사회였어.

 

소규모 부족 단위로 모여 살고,
왕보다는 추장이 이끄는 구조였고,
다양한 언어와 전통이 지역마다 조금씩 달랐지.

 

그렇다고 무시하면 안 돼.


켈트 예술과 문양,
특히 동그라미가 이어진 나선형 무늬
지금도 전 세계에서 예술적으로 사랑받고 있거든.

로마의 그림자가 다가오다

이렇게 자기들만의 전통과 종교, 문화를 갖고 살던 켈트족.
하지만 점점 한 나라가 이 섬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해.


바로 로마 제국이지.

 

처음에는 서로 무역도 하고, 정보도 주고받았지만
로마는 점점 “이 땅도 우리 땅으로 만들고 싶다”고 생각하게 돼.

 

그리고 결국 로마의 군단이 브리튼섬을 향해 움직이게 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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