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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이야기] 조지 왕조와 산업혁명 – 세상이 바뀌다

by 지금이순간마법처럼 2025. 6.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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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왕이 모든 걸 좌지우지하던 시대는 지나고,
기계와 자본, 도시와 공장이 세상을 이끌게 되는 새로운 시대가 열렸어.

 

명예혁명 이후, 왕은 상징적인 존재가 되었고
정치는 점점 의회 중심으로 흘러가기 시작했어.

 

그 무렵 영국에는 새로운 왕조가 등장했는데,
그게 바로 조지 왕조(House of Hanover)야.


조지 왕조의 시작은 독특해.
1714년, 앤 여왕이 후계자 없이 죽자
가장 가까운 개신교 혈통을 찾아
독일 출신인 조지 1세(George I)가 영국 왕이 됐지.

 

그런데 그는 영어도 잘 못했고, 정치에 관심도 없었어.
이때부터 실제 정치는 수상(Prime Minister)과 의회가 주도하게 돼.

산업혁명, 세상의 패러다임을 바꾸다

18세기 중반부터 영국은
산업혁명(Industrial Revolution)이라는
세상에서 처음 겪는 대격변을 시작하게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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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히 말하면,
사람의 손으로 하던 일을 기계가 하기 시작한 시대야.

  • 증기기관의 등장
  • 방직기계, 직물 공장
  • 기차와 철도의 발전
  • 석탄과 철강의 대량생산

이런 변화들이
농촌 중심의 사회를 도시 중심 사회로 완전히 바꿔버렸어.

사람들의 삶, 완전히 달라지다

산업혁명은 단순히 기술의 발전이 아니었어.
사람들의 삶의 방식 자체가 달라졌지.

 

예전엔 가족 단위의 자급자족이 많았는데
이제는 공장에서 일하는 임금노동자가 대세가 되고,

시골에 살던 사람들이 일자리를 찾아 도시로 몰려들게 돼.

도시가 급격히 커졌지만,
그만큼 빈민가, 위생 문제, 아동 노동 같은
새로운 사회문제들도 생겨났지.

영국, 세계 최초의 공업국이 되다

영국은 이 산업혁명 덕분에
세계에서 가장 앞선 경제 대국으로 도약하게 돼.

 

방직업은 인도산 면직물을 대체하며 세계 시장을 장악했고

철도는 전국을 하나로 연결하면서 물류와 이동이 혁명적으로 빨라졌어

은행, 보험, 주식회사 같은 자본주의 시스템도 이 시기에 탄생했지.

 

다른 나라들이
“우린 아직 장작 때서 물 끓이고 있는데,
영국은 증기로 공장을 돌린다고?” 하며 놀랄 정도였어.

조지 3세와 미국의 독립

조지 왕조 중 가장 유명한 왕 중 하나는
조지 3세(George III)야.


그의 시대에 산업혁명도 본격화됐지만,
큰 상처도 있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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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게 바로 미국 독립전쟁이야.
(이건 다음 이야기에서 얘기할거야!)

사회 개혁의 시작

산업혁명은 부와 발전을 가져다줬지만,
모든 사람이 그 혜택을 누린 건 아니었어.

 

어린이도 하루 12시간 넘게 일하고,
공장 사고는 다반사였고,
최저 임금이란 개념도 없었지.

 

그래서 점점 노동자 보호, 공장법, 아동노동 금지 같은
사회 개혁 운동이 생겨나기 시작했어.

 

이처럼 산업혁명은
영국을 완전히 새롭게 바꿔놓은
세기의 전환점이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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