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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이야기] 알프레드 대왕과 웨식스 왕국 – 최초의 통일 시도

by 지금이순간마법처럼 2025. 6.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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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킹들이 쳐들어오고
앵글로색슨 왕국들이 하나둘 무너지던 시기,
끝까지 버틴 왕국이 하나 있었어.


바로 웨식스(Wessex) 왕국이야.

그리고 그 웨식스를 이끈 위대한 왕,
그가 바로 알프레드 대왕(Alfred the Great)이었지.

바이킹과 맞선 지혜로운 왕

알프레드는 그냥 용감한 전사이기만 한 건 아니었어.
그는 지혜와 전략, 신앙심까지 모두 갖춘 왕이었지.

 

그가 즉위했을 때 상황은 정말 암울했어.
바이킹은 런던부터 머시아까지 다 장악했고,
웨식스만 겨우 남아 있는 상태였거든.

 

게다가 878년, 바이킹이 웨식스를 급습해서
알프레드는 산속으로 피신해야 했어.

이때 그는 잠시 숨어 지내며 재기를 준비했지.

그리고 결국 그는 에딩턴 전투(Battle of Edington)에서
덴마크 바이킹 군대를 기습 공격으로 물리쳐,
드디어 한숨 돌릴 수 있었어.

데인로와의 평화 협정

전쟁에서 승리한 뒤, 알프레드는
바이킹의 지도자 구트룸(Guthrum)과 협정을 맺게 돼.

그 결과, 브리튼섬은 남쪽은 웨식스 중심의 잉글랜드,
북쪽과 동쪽은 데인로(Danelaw)라는 바이킹 지배 지역으로 나뉘게 됐어.

 

물론 완전한 평화는 아니었지만,
당장 나라가 망하는 건 막을 수 있었던 거지.

왕국을 다시 세우다

알프레드는 전쟁만 잘한 게 아니야.
그는 나라를 제대로 다스릴 수 있는 기반을 만들었어.

  • 요새를 건설해서 방어 체계를 갖췄고
  • 세금과 군사 제도를 정비했으며
  • 법률과 교육도 손봤어

심지어 그는 라틴어 책들을 영어로 번역하기까지 했어.
“지식은 백성의 힘이다”라는 생각이 있었던 거지.

첫 번째 ‘잉글랜드 왕’

알프레드가 살아 있을 땐
브리튼섬 전체를 통일하진 못했어.
하지만 그의 개혁과 기반 위에서
후대의 왕들이 점점 영토를 넓히게 돼.

 

그래서 사람들은
알프레드를 ‘잉글랜드의 아버지’라고 부르기도 해.

그리고 그는 영국 역사상 유일하게
‘대왕(Great)’이라는 칭호를 가진 왕
이기도 해.

 

그만큼 후대에 존경받는 인물이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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