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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이야기] 마그나 카르타(1215) – 왕의 권력을 제약하다

by 지금이순간마법처럼 2025. 6.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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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존 왕(John)은 앞서 말했듯이
형 리처드 1세와는 정반대였어.


리처드가 전장에서 영웅처럼 싸웠다면,
존은 전쟁도 못하고 정치도 엉망이었지.

 

특히나 프랑스와의 전쟁에서
노르망디를 포함한 주요 영토를 몽땅 잃었고,
그 손해를 메우겠다고 귀족들에게 세금을 마구 올렸어.

귀족들의 분노, 폭발하다

귀족들은 더 이상 못 참겠다고 느꼈지.


자기 땅도 뺏기고, 세금은 오르고,
존 왕은 실수만 반복하는데도 책임지지 않으니까 말이야.

결국 1215년,
귀족들은 무장해서 왕에게 반기를 들었고,
존 왕은 런던 외곽의 런이미드(Runnymede)에서
‘큰 헌장’, 마그나 카르타(Magna Carta)에 서명하게 돼.

“왕도 법 아래 있다”

마그나 카르타에서 가장 중요한 건 이거야.


“왕도 법의 지배를 받아야 한다.”

즉, 왕이라고 해서 마음대로 세금 걷고,
귀족들 마음대로 탄압하면 안 된다는 거지.

이 조항은
귀족들의 권리를 보장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었지만,
훗날 시민과 국민의 권리로 이어지는
헌법의 기초가 됐어.

모든 걸 바꾼 건 아니었지만

사실 마그나 카르타 자체는
그 직후 무효화됐고,
귀족과 왕의 충돌은 계속됐어.

 

하지만 이 문서는 이후 여러 차례 다시 확인되고,
영국 의회의 권리 강화, 국민 기본권 보장의 상징이 되지.

이후 몇 세기에 걸쳐
왕의 권력은 줄고,
귀족과 의회의 힘은 점점 세져.

 

마그나 카르타는
입헌군주제, 의회민주주의, 법치주의의 시작점이 된 거야.

그 영향은 어디까지?

이 문서가 진짜 대단한 건,
단순히 영국에만 영향을 준 게 아니라는 거야.

  • 미국의 독립선언문과 헌법
  • 프랑스 대혁명 이후 인권 선언
  • 세계 여러 나라의 기본권 개념

이런 것들이 다 마그나 카르타의 철학에서
영감을 받은 거라고 볼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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