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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식민지] 6. 싱가포르의 개항과 영국 해양 제국의 전진기지화

by 지금이순간마법처럼 2025. 6.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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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9년 이후 / 싱가포르 / 무역, 전략, 다인종 도시

 

처음 싱가포르는
그저 말레이 제도 남단에 있는 조용한 어촌 섬이었어.


그런데 1819년, 영국의 한 인물이 이곳에 발을 딛게 돼.
그 사람이 바로 토머스 래플스(Thomas Stamford Raffles)야.

 

그는 이 섬의 위치를 보고는 한눈에 알아봤지.
“여기다! 해상 무역의 요지, 제국의 관문이 될 곳이야.”

해상 제국의 열쇠

싱가포르는 말라카 해협의 입구에 위치해 있어.


이곳은 유럽과 인도, 중국을 연결하는
전 세계 무역의 핵심 항로 중 하나였어.

래플스는 이 점을 노리고
싱가포르를 무역 자유항(Free Port)으로 만들자고 했지.


세금도 낮추고, 누구든지 자유롭게 들어와서 장사할 수 있게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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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는?
아시아 각지의 상인들이 몰려들었고,
짧은 시간 안에 싱가포르는 국제적인 무역 도시로 급성장하게 돼.

영국의 전진기지

싱가포르의 성장은 단지 무역 때문만은 아니었어.
영국은 이곳을 해군 기지로도 만들었지.


언제든지 중국, 인도, 동남아 어디든 군대를 보내고 통제할 수 있는 중심 기지였던 거야.

 

그래서 싱가포르는 곧
말레이 반도, 보르네오, 인도네시아, 심지어 중국을 감시할 수 있는 전략 거점이 되었어.

다인종 도시의 시작

무역이 번성하고 기회가 많다 보니,
중국인, 말레이인, 인도인, 아랍인, 유럽인들이 몰려들었고,
싱가포르는 빠르게 다문화 도시로 변해.

 

하지만 이 다양성은
항상 평등했거나 조화롭지는 않았어.


계층, 직업, 주거 지역 등에서
서로 다른 민족끼리 분리되는 모습도 있었거든.

 

이 구조는 지금까지도 싱가포르 사회의 뿌리에 남아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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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국가의 씨앗

당시에는 상상도 못 했지만,
이 시기에 시작된 래플스식 도시 설계, 영국식 교육제도, 법률 체계 등은
나중에 싱가포르가 독립국이 될 때
‘작지만 강한 국가’를 만드는 초석이 되었어.

 

즉, 영국의 식민지였던 과거가
훗날 세계적인 도시국가 싱가포르의 기초가 된 셈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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