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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식민지] 3. 세포이 항쟁(1857) – 식민 지배에 대한 최초의 대반란

by 지금이순간마법처럼 2025. 6.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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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단순한 군사 반란이 아니라,
영국 제국주의에 대한 인도의 첫 번째 거대한 저항이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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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57년 / 인도 / 동인도회사에 맞선 최초의 전국적 봉기)

1857년, 인도 전역이 들썩였어.


그동안 동인도회사의 군대로 일하던 세포이(Sepoy)들,
즉 인도인 출신 용병들이 일제히 반란을 일으킨 거야.

 

표면적으로 반란의 도화선이 된 건
신형 소총에 사용된 탄약통 때문이었어.


그걸 입으로 물어뜯고 장전해야 했는데,
그 탄약통에 소기름과 돼지기름이 묻어 있다는 소문이 퍼졌지.

 

힌두교도에게 소는 신성한 존재고,
이슬람교도에겐 돼지가 부정한 동물이야.


그러니 이건 단순한 소문이 아니라
종교적 모욕이자 존엄을 짓밟는 행위였던 거지.

 

세포이들은 “이건 우리 종교를 파괴하려는 음모다!” 하고
폭발적으로 들고 일어나게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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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란은 메라트(Meerut)에서 시작됐고,
델리, 카눈푸르, 럭나우 등지로 순식간에 번졌어.

 

그들은 영국 관리들을 공격했고,
폐위됐던 무굴 제국의 마지막 황제를 다시 옹립하기도 했어.


“우리는 다시 인도를 찾겠다!”는 외침이었지.

 

하지만 이 반란은 체계적인 조직이 부족했고,
영국은 압도적인 군사력과 전술로 하나하나 진압해갔어.


결국 1년 만에 반란은 끝났고,
수많은 세포이들과 민간인들이 죽임을 당했지.

그 이후 무슨 일이 있었을까?

이 사건은 영국에게도 엄청난 충격이었어.


“어라? 무역하라고 보낸 회사가 나라 하나를 다 말아먹을 뻔했네?”

그래서 결국,
1858년, 동인도회사는 해체되고
인도는 영국 정부의 직접 통치 아래 들어가게 돼.


이때부터 인도는
‘영국령 인도 제국(British Raj)’이라는 이름으로 불리게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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