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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식민지] 2. 무역에서 통치로 – 인도를 장악한 동인도회사

by 지금이순간마법처럼 2025. 6.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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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부터는 단순한 무역의 시대를 넘어서
회사 하나가 인도를 사실상 지배하게 되는 시기로 넘어가게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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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0~1800년대 중반 / 인도 / 무역회사에서 제국의 통치자로)

처음엔 향신료를 사고파는 무역회사였던 영국 동인도회사가
어느 순간부터는 인도에서 세금도 걷고, 군대도 운영하고, 법도 만들고 있었어.


“어라? 회산데 나라처럼 굴잖아?” 싶을 정도였지.

 

그 시작은 1757년,
플라시 전투(Battle of Plassey)에서 결정적으로 드러나.


이 전투에서 동인도회사는 벵골 지방의 나와브라는 지역 통치자와 싸우게 되는데,
무려 회사를 대표해 싸운 장군이 로버트 클라이브(Robert Clive)라는 사람이었어.


그리고 그가 승리하면서 벵골을 완전히 회사의 손에 넣게 돼.

 

이게 무슨 의미냐면,
인도에서 가장 부유한 지역 중 하나였던 벵골을
회사 하나가 지배하게 된 거야.

그리고 그걸 시작으로
동인도회사는 벵골에서 번 돈으로 군대를 더 키우고,
다른 왕국들과도 싸우면서 점점 더 많은 땅을 차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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벵골의 땅을 얻고 나서
인도에서 동인도회사는 이런 일들을 하기 시작해.

  • 세금을 걷는다
  • 지방 행정을 담당한다
  • 자기 법을 만든다
  • 자기 군대를 운영한다

그러니까 이건 나라가 할 일을 회사가 하고 있는 상황이었던 거야.

인도 사람들은 이걸 보면서 당연히 반감을 가지기 시작했고,
동인도회사는 그 반란을 막기 위해 더 많은 군인을 고용해.


그중 많은 이들이 바로 인도 출신 용병들,
우리가 잘 아는 ‘세포이(Sepoy)’들이었지.

 

그런데 이 세포이들이
나중에 결정적인 대반란을 일으키게 되는 건
다음 이야기에서 보게 될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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