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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햇살이 사라진 날 – 뉴딜 정책 이야기

by 지금이순간마법처럼 2025. 4.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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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오래 전,

그러니까 1930년대 초…


미국이 세상 누구보다 잘 나가던 시절이 있었어.
사람들은 주식에 투자해서 돈방석에 앉았고,
자동차, 전기, 백화점… 뭐든지 꿈만 같았지.

 

그런데 1929년 어느 가을,

월스트리트에서 날벼락 같은 일이 벌어졌어.

 

 

'우르르쾅쾅!'
주식 시장이 무너져 내리면서,
은행은 문을 닫고, 공장엔 굴뚝이 멈췄고,
사람들은 일자리를 잃고 거리로 나앉았지.

 

그 시절을 사람들은 대공황(Great Depression)이라고 불러.

 1. 한 줄기 희망, 루스벨트 대통령의 등장

그렇게 모두가 희망을 잃어가던 어느 날,
한 남자가 국민 앞에 섰어.


그의 이름은 프랭클린 D. 루스벨트,
사람들은 그를 'FDR'이라고도 불렀지.

그는 국민들에게 이렇게 말했어.

“우리가 두려워할 유일한 것은… 바로 두려움 그 자체입니다.”

 

그리고 약속했어.
새로운 시작, 새로운 거래(New Deal)를 하겠다고 말이야.

 2. 뉴딜이란 무엇이었을까?

'뉴딜(New Deal)'은 말 그대로 새로운 계약,

새로운 약속이었어.
루스벨트는 나라가 망가져가는 걸 가만히 두지 않았어.

 

그는 국민들에게 세 가지 약속을 했어.

 

1) 일자리를 만들자!
→ 공공건설사업단을 만들어서 도로, 댐, 학교 같은 걸 짓기 시작했지.
→ 그 유명한 '후버 댐'도 이때 만들어졌어.

 

 

2) 은행을 다시 믿을 수 있게 하자!
→ 하루아침에 은행 문 닫는 일이 없도록 '은행 규제'와 '예금 보호 제도'를 만들었어.

 

3) 노인, 농민, 실업자도 보호하자!
→ '사회보장제도(사회보험)'가 이때 시작된 거야. 지금 우리가 연금이나 실업급여를 받는 것도 이때 기반이 된 거지.

 3. 다시 웃기 시작한 사람들

길고 긴 어둠 속에서,
루스벨트의 뉴딜 정책은 사람들에게

작은 희망의 씨앗이 되어주었어.

 

 


물론 완벽하진 않았지만,

사람들은 다시 일하기 시작했고,
나라 안에 “우리가 함께 해낼 수 있다”는

믿음이 피어났지.

 4. 뉴딜이 남긴 건?

 

1) 정부가 경제에 적극적으로 개입해도 된다는 새로운 기준을 남겼고,

2) 사회보장과 노동자 보호라는 생각도 퍼졌지.

3) 미국 민주주의도 불황을 극복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지게 되었어.

 

뉴딜은 단지 경제 정책이 아니라,
절망 속에서 피어난 용기와 희망의 이야기였어.


그때 사람들은 무너지지 않았고,
서로 손잡고 다시 일어섰지.

 

그래서 지금도 '뉴딜'이란 말은,
힘든 시대에 새로운 길을 찾으려는

사람들의 상징 같은 말이 되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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