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 피부 하나로 차별받던 시절,
세상에서 제일 긴 감옥살이를 하면서도
‘용서’와 ‘희망’을 잃지 않았던
넬슨 만델라라는 분이 있어.
20세기 남아프리카공화국,
인종차별 정책인 ‘아파르트헤이트’가 있던 시대
그분은 20세기 남아프리카공화국이라는
나라에서 태어났어.
그 나라는 예전부터 백인 소수와
흑인 다수가 함께 살고 있었는데,
백인들이 권력을 독차지하면서
흑인들을 차별하는 ‘아파르트헤이트(Apartheid)’라는
정책을 썼지.
이게 무슨 말이냐면,
흑인은 좋은 학교도 못 가고,
마을도 따로 살고,
심지어 백인과 결혼도 못 하게 막았다는 말이야.
말하자면, 나라 전체가 큰 감옥 같았던 셈이지.
그가 싸웠던 이유
넬슨 만델라는 어릴 적부터 불공평한 현실을
참을 수 없었어.
그래서 변호사가 되었고,
흑인들의 권리를 위해 목소리를 내기 시작했어.
사람들과 함께 평화적인 시위도 하고,
때론 투쟁도 했지.
하지만 정부는 그걸 무섭게 여기고,
결국 만델라를 감옥에 가뒀어.
무려 27년이나 되는 세월이었어…
감옥 속의 자유
근데 신기한 건… 그 감옥 안에서도 만델라는
마음만은 자유로웠어.
벽돌과 쇠창살 안에서도 책을 읽고, 편지를 쓰고,
세상이 바뀔 날을 기다렸지.
심지어 그를 감시하던 간수들마저 그의 품격에
감동했을 정도였어.
그리고 드디어…
1990년, 전 세계의 압박과 국민들의 외침 속에서
넬슨 만델라는 감옥에서 풀려났어.
그리고 그 뒤엔 더 놀라운 일이 벌어졌어.
많은 사람들이 그가 분노로 가득 차
백인들을 복수하려 할 거라 생각했지만,
그는 이렇게 말했지.
“용서는 미움을 이기는 가장 강한 무기입니다.”
결국 그는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첫 흑인 대통령이 되었고,
분열된 나라를 하나로 묶었어.
총이 아니라 화해와 이해로 말이야.
넬슨 만델라는 이렇게 말하곤 했어.
“한 사람의 용기는 세상을 바꾼다.”
어쩌면, 우리가 누군가를 이해하려 애쓰는 순간,
그게 세상을 바꾸는 첫걸음일지도 몰라.
넬슨 만델라
제8대 남아프리카 공화국 대통령 취임 선서 남아프리카 공화국 의 사회운동가 , 정치인 , 제8대 대통령 . 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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